아저씨, 불법인데요?
#103 물

☆준석민호짐태꾹
2019.05.20조회수 11761


김태형
하아...

한숨만 푹푹 쉬어대는 태형

자신이 회장을 이길 수 없다는 걸 확신한 뒤 여주를 피하고 있다


김태형
......잘했어 김태형

마지막으로 여주에게 한말이 밉다, 싫다, 화났다라는 말을 했다는것에 안도했다

그걸 구실로 헤어질수 있으니까

그때

덜컥

강여주
이사장님..?


김태형
.........

왔다

여주가 왔다

강여주
저..화났어요..?


김태형
.........

강여주
그..왜..화났어요..? 내가 미안해요, 네?

그 말에 결심했다

아니, 생각을 굳혔다

헤어지기로

내가 잡고 있어봐야 헤어질 것이니까

그냥, 마음이 더 깊어지기 전에 뽑아내려 하는 것이다


김태형
여주씨

강여주
네...?

태형의 계획

아주 못되고 독한 말들을 뱉어서 마음 갖지 못하게 하자


김태형
지금 실행한다여주씨, 우리 헤어져요

강여주
그게 무슨..아니, 내가 다 잘못했어요, 왜 갑자기...


김태형
....처음부터 마음 없었어요


김태형
그냥 2년전에 나 개차반으로 만들었던거 돌려주고 싶었고


김태형
여주씨 갖고 놀고 싶었어요, 미안해요

강여주
ㅇ..아니, 진심이에요? 아닌데, 아저씨 아니잖아요 그런사람!


김태형
나 이런 놈이구요, 공과 사는 지킵시다

강여주
.........


김태형
나가주시죠, 불편하고 얼굴 보기 싫은데

물은 엎질러졌다

완벽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