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 민윤기
EP8. 앉아, 민윤기



육 성재
" 흠 ~ 역시 민윤기, 멋지다. "


배 주현
" 지랄 말고, 처리나 해. "


배 주현
" 빨리 끝내고 마계가자. 여기 인간 세계는 공기가 너무 탁하다. "


민 윤기
" 걱정 마. 내가 금방 끝내줄테니까. "

_글쓴이 시점

윤기는 자신의 팔을 물어뜯어, 피를 흘렸고, 그 피로 붉은색 검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그 검으로 여주를 쐈던 성재를 공격했다.

성재가 너무 잘 피하자, 윤기는 빡쳤는지 점점 흥분하기 시작했다. 누가봐도 딱 폭주할 것 처럼..

김 여주
" 폭주하겠는데요..? "


임 나연
" 괜찮아. 민윤기는 폭주하면 금방 가라앉으니까. "

김 여주
" 정말ㅇ.. "

여주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윤기는 검은 아우라를 뿜어내며 폭주했다. 검은 깃털을 가진 날개가 윤기의 등을 찢고 나왔고.. 뿔이 윤기의 두피를 찢고 나왔다. 윤기의 눈색은 점점 충혈되어 빨간색으로 변해갔다.

김 여주
" 악마가 폭주하면 이런 모습이구나.. 아니, 그것보다 선생님들이나 학생들이 보면 어떡해요? "


임 나연
" 걱정 마. 주인이 아닌 이상, 일반 사람들은 보고도 금방 잊어. "

김 여주
" 그럼 학교가 부서지는 건... "


임 나연
" 아 - 그건 미처 생각을 못했네. "

이미 윤기는 이리저리 달리고, 날아다니고 그래서 학교 옥상을 성재와 함께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놨다.

김 여주
" 하.. 미치겠네... "

김 여주
" 앉아, 민윤기!! "

이상하게도 명령문이 통하지 않는다. 여주는 몇번이나 윤기에게 ' 앉아, 민윤기. ' 라 외쳤지만... 폭주가 가라앉거나 멈추는 일은 없었다.

김 여주
" 뭐야, 왜 이래!! "


배 주현
" 이럴줄 알고 요괴를 시켜서 명령문을 거부하도록 만들어놨지. " ( 3화 ~ 4화에 나온 요괴 )


육 성재
" 욜 ~ 똑똑하다? "


배 주현
" 나 보지 말고, 닥치고 민윤기나 상대해. "


육 성재
" 네네 ~ "

김 여주
" 어떡해요, 나연 씨!? "

나연은 한 번 씨익 웃은 다음에 휘파람을 불었다. 그러자 바람이 그들을 덮쳤고.. 먼지가 휘날려, 그들의 앞을 막았다. 바람이 다시 한 번 더 날려와, 먼지들과 함께 사라졌다.


김 태형
" 뭐야, 왜 부른거야. "


임 나연
" 김태형, 민윤기 폭주했다. 근데 제어를 할 수가 없어. 그니까 좀 도와주라. "


김 태형
" 형 주인이 누군데, 제어를 못한다는 거야. "

김 여주
" 전데요. 근데.. "

' 쿵! - ' 윤기가 쳐내어버린 성재가 여주쪽으로 날아갔고, 여주의 앞에 있는 바닥에 박히듯이 쓰러졌다. 그 일에 당황한 여주가 말하는 것을 잠시 멈추었다.

태형이는 잠시 한숨을 쉬더니, 무덤덤한 표정으로 성재의 등을 발로 차, 옆으로 가게 했다. 그리곤 여주에게 말했다.


김 태형
" 이제 말해봐요. 뭐 때문에 제어를 못하겠는지. "

김 여주
" 그게.. 저쪽분들께서 어떤 요괴를 시켜, 윤기가 명령문을 거부하게 만들었어요. 그래서 윤기가 명령문을 듣질 않아요. "


김 태형
" 그래요. 그건 마계에 가야 고칠 수 있는건데... 참 귀찮게 됐군요. 일단 제가 제어를 한 번 해볼게요. 이게 안 되면 뭐.. 마계에 가는 동안만 이라도 날뛰지 못하게 팔, 다리를 잘라버려야죠. "

김 여주
" ㄱ, 그런... "

김 여주
" 그런 무서운 말을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


김 태형
" 뭐 어때요. 어차피 팔, 다리 잘린다고 해서 죽는것도 아닌데. "

김 여주
" 그건 그렇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