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와 이야기

#15-11 Love Myself : 서툰 날 용서해줘

김태형 image

김태형

후으..흐....어흑..하아...하...

민윤기 image

민윤기

김태형, 너 아파?

김태형 image

김태형

혀..혀아..?

민윤기 image

민윤기

너 아프냐고, 말해

김태형 image

김태형

ㅇ..아니야, 태혀이 안아파

김태형 image

김태형

ㄱ..그냥, 그냥...그냐앙...한거야..

민윤기 image

민윤기

안아프면 닥치고 있어, 시끄러워

김태형 image

김태형

으응, 태혀이 가만히 있으께..

민윤기 image

민윤기

......간다

쾅!

하는 차가운 문소리

그 뒤로 태형은 얇디 얇은 담요를 끌어 안았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흐으..흐....태혀이 안아파..

김태형 image

김태형

징짜 안아파...

김태형 image

김태형

태혀이 안아프니까...징짜 안아프니까,

김태형 image

김태형

참을 수..있어...할 수..있어...

차디찬 바닥에 웅크린 채 덜덜 떠는 태형은 누가 봐도 아팠다

아니

툭 하면 쓰러질 듯 한데

그 초점없는 눈두덩이는 잔뜩 붉어져 있었고

몸은 계속 차가워져만 갔다

'울면 안되는데'

'형이 화낼거야'

이것이 태형의 마음이다

안쓰럽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