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와 이야기

#2-5 Magic Shop - 너의 힘이 되어줄께

윤기 시점

난 행복하다, 행복하게 살고 있다

비록 어머니는 돌아가셨지만, 여주가 내 곁에 와 주었다

여주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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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ㅎ 오늘은 뭐할까?

여주

일단은 나가여!

길을 걷던 도중

여주

어? 오빠! 이거 봐여!

여주는 전단지를 가르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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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Magic Shop...? 뭐지?

여주

와아! 여기오면 고민도 들어주고 행복하게 해준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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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니야, 믿지마 다 광고야 이제 가자

난 믿지 않았다

행복은 스스로 만드는것이니까

그런데 여주는 아니었나보다

어느날 여주의 집에 갔을 땐

김태형과의 만남의 증표가 있었다

여주

오빠! 이거봐요! 향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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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어디서 났어?

여주

Magic Shop에 갔더니 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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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버리면 안돼?

여주

에이..이거 향 좋아요!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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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벌써 잘시간이다, 누워 난 갈께

여주

오빠! 라이터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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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어, 왜?

여주

향초에 불좀 붙여 줘요, 켜고 자려구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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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알았어

내키지 않았지만 불을 켰다

내손으로, 내 라이터로

그날 밤 여주는 죽었다

화재사고로

난 두번째로 사람을 잃었다

나 때문에

태형시점

여느때와 같이 손님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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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어서오세요 Magic Shop입니다

여주

안녕하세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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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어서오세요

여주

ㅎ 고민 들어준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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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네, 고민 말씀하세요

여주

음...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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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왜 오신거죠?

여주

그러게요...전단지보고 오긴 했는데...ㅎㅎ

여주

그럼 제가 당신 고민 들어줄께요! (싱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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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여주를 본 순간 설레었다

많은 사람들이 왔다 갔지만 한번도 설레지 않았던 난데

해맑고 순진한 모습이 사랑스러웠다

그 모습에 취해 난 돌이킬수 없는 실수를 하고 말았다

얼마 후

여주

에? 벌써 시간이 다됐네! 저 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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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ㅈ..잠깐!

여주

네? 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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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이거 가져가세요

난 Magic Shop과 같은 향기가 나는 향초를 건네 주었다

여주

ㅎ 고마워요

여주

근데 여긴 찻잔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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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맞다..차...

여주

전 갈께요!

난..차를 못주었다

아니, 안주었다

여주가 여길 기억하고 다시 왔으면 해서

나를 기억해주기를 바라며 아주 큰 실수를 저질렀다

그 후 민윤기가 왔고

나에게 불행을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