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속 특별함

#28

다음날 아침, 출근하는 민규를 보고싶은 마음에

여주는 집에서 나와있었다

철컥_

김민규 image

김민규

여주씨, 왜 나와있어요?

김민규 image

김민규

내가 보러가려고 했는데

김여주

어떻게 민규씨만 매일 보러와요 -

김여주

오늘은 내가 민규씨 보러 나와서 기다렸어요

김민규 image

김민규

언제부터 기다렸어요?

김민규 image

김민규

오래 기다린 거예요?

김여주

나도 민규씨랑 비슷하게 나왔어요

김민규 image

김민규

그래도 이젠 나와서 기다리지 말아요

김민규 image

김민규

여주씨 춥잖아요..

김여주

연차 쓰면서 할게 너무 없는걸요?

김여주

아침에 민규씨라도 봐야죠 -

김민규 image

김민규

고마워요

김여주

뭐가요?

김민규 image

김민규

나 좋아해주고, 믿고 기다려줘서요

김여주

왜이래요 낯 간지럽게..

김민규 image

김민규

표현은 많이 하면 좋잖아요

쪽_

김여주

그럼 나도 표현 많이 할게요

김여주

잘 다녀와요, 오늘 집으로 다 데려오고요!!

여주가 민규에게 뽀뽀를 하자

민규의 귀가 빨개졌다

김민규 image

김민규

알겠어요, 다녀올게요!

김여주

아 맞다 민규씨

김민규 image

김민규

응? 왜요?

김여주

또 하나 표현할게 있는데요

김민규 image

김민규

아아 잠깐, 이건 내가 먼저 말할게요

김민규 image

김민규

사랑해요

김여주

내가 하려는 말 어떻게 알았어요?

김민규 image

김민규

그냥 느낌으로?

김여주

제일 잘 아네요 ㅋㅋ

김여주

사랑해요 민규씨

김여주

잘 다녀와요 -

철컥_

김민규 image

김민규

오빠 앞에서 그러고 싶어?

쪽_

김민규 image

김민규

나 다녀올게요 저녁 때 봐요

여주의 오빠 앞에서

민규는 여주에게 입을 맞췄다

김민규 image

김민규

매제 많이 컸다, 내 앞에서 뽀뽀도 하고?

김민규 image

김민규

사랑해요 형님

김민규 image

김민규

난 너 안 사랑해

김여주

둘 다 잘 갔다와요

김민규 image

김민규

매제 부럽지

김민규 image

김민규

네? 뭐가요?

김민규 image

김민규

우리집은 맘모스가 집 지켜

김여주

야!!

여주의 오빠는 민규의 손목을 붙잡고 엘리베이터에 뛰어들었다

엘리베이터 문이 닫힐 때까지도

여주의 오빠는 여주에게

중지손가락을 들어보였다

민규는 차에 타 앉고는

멤버들에게 말을 건내었다

김민규 image

김민규

오늘 저녁 때 바쁜 사람?

최승철 image

최승철

오늘 스케줄 끝나면 전부 집가서 쉴 걸?

김민규 image

김민규

따로 약속 없는거지?

최승철 image

최승철

응, 근데 왜?

김민규 image

김민규

여주씨가 기사 내준 거 감사하다면서..

김민규 image

김민규

오늘 다같이 집으로 와서 저녁 먹자던데

최승철 image

최승철

다정한 여주씨.. 상상이 안 가

김민규 image

김민규

갈거지?

최승철 image

최승철

당연히 가야지

전원우 image

전원우

근데 여주씨 우리 감당 할 수 있어?

김민규 image

김민규

형, 내 여자친구야 ~

전원우 image

전원우

김민규 뭐야 ㅋㅋㅋ

전원우 image

전원우

여자친구 생기더니 벌써 팔불출이야?

김민규 image

김민규

그런가 ㅋㅋㅋ

최한솔 image

최한솔

오늘 여주씨 집에서 밥 먹고

최한솔 image

최한솔

민규 형 집에서 자고 가는거지?

김민규 image

김민규

응?

전원우 image

전원우

민규집 좋더라고

최승철 image

최승철

설마 안 재워주려고…?

김민규 image

김민규

아니야 자고 가..

최승철 image

최승철

다른 애들한테 내가 얘기할게

최승철 image

최승철

형 ~ 오늘 저희 스케줄 끝나면

최승철 image

최승철

민규 집으로 데려다 줄 수 있어요?

사람/들

네 -, 그렇게 할게요

사람/들

오늘 술 많이 드시고 내일 늦으시면 안 돼요

매니저의 말에 힙합팀 멤버들이 대답했다

화보 촬영장에 도착한 멤버들에게

민규가 아까와 같이 이야기를 했다

이지훈 image

이지훈

와 진짜?

김민규 image

김민규

다들 갈거지?

민규의 말에 멤버들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사람/들

자 다음은.. 민규씨 촬영하실게요

김민규 image

김민규

찰칵_

찰칵_

찰칵_

서명호 image

서명호

민규 연애하더니 더 열심히 하네

이석민 image

이석민

그러게, 완전 데뷔 초잖아..

부승관 image

부승관

근데 진짜 멋있는 건

부승관 image

부승관

하나도 안 뻣뻣하고, 자연스럽다

이찬 image

이찬

와 ~ 승관아, 지금 민규 칭찬하는 거야?

부승관 image

부승관

민규 원래 멋있잖아

이찬 image

이찬

승관이가 칭찬을?

부승관 image

부승관

아니 또 이상하게 ㅋㅋㅋ

부승관 image

부승관

혼자 ㅋㅋ 몰아가네 ㅋㅋㅋ

이찬 image

이찬

민규 형 멋있지 ~

촬영장의 분위기도 전보다 더 화기애애 했다

사람/들

수고하셨습니다 ~

최승철 image

최승철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촬영장을 나가면서 모두 인사를 하고는

유닛대로 차에 탑승했다

사람/들

세븐틴 멤버분들 ~

사람/들

다음달 스케줄표 드릴게요

최한솔 image

최한솔

다음달에는 별로 안 바쁘네요?

사람/들

이번달이 조금 밀려서 바빴고요,

사람/들

다음달부터는 개인스케줄 위주시고

사람/들

단체 스케줄은 얼마 없어요

최승철 image

최승철

이번달이 좀 많긴 했지..

최승철 image

최승철

저희 오늘은 끝난거죠?

오전 10:37

사람/들

네, 일찍 끝났네요

사람/들

일찍 데려다 드릴까요?

김민규 image

김민규

네, 그렇게 할게요

사람/들

1시간정도 걸리니까 쉬세요

최승철 image

최승철

네 ~

차가 출발하자 민규가 음악을 틀었다

전원우 image

전원우

노래 좋은데

김민규 image

김민규

이거 우리 노래야..

전원우 image

전원우

당연히 알지

최승철 image

최승철

ㅋㅋㅋㅋ 원우 거짓말 ~

다같이 장난을 치며 이동했고

어느새, 민규의 집 앞에 도착했다

사람/들

내일 늦게 오시면 안 돼요!

김민규 image

김민규

네 ~

권순영 image

권순영

우리 너무 빨리 가면 여주씨 놀라는 거 아니야?

김민규 image

김민규

‘ 김여주 설마 잠옷 아니겠지..? ’

민규는 마음속에서만큼은 여주에게 반말을 했다

띵동_

김민규 image

김민규

여주씨!!

철컥_

김여주

민규씨!!

여주가 문을 열고는 민규에게 뛰어서 안겼다

물론, 똥머리를 하고 감자 무늬의 수면 잠옷을 입은 채로

민규에게 안기고 나서야 여주는

뒤에 줄줄이 있는 멤버들을 봤다

조금의 정적이 흐르고 바로 민규에게서 떨어지며 여주가 말했다

김여주

아.. 잠시만요…!

쾅_

여주가 홀로 집에 들어가자

멤버들은 모두 웃음을 터트렸다

윤정한 image

윤정한

전에 봤던 여주씨랑 너무 다른데 ㅋㅋㅋ

홍지수 image

홍지수

재밌으시다 ㅋㅋㅋㅋ

조금의 시간이 흐르자

집 안에서 여주의 목소리가 들렸다

김여주

민규씨! 나 준비하려면 조금 걸릴 거 같아요

김여주

민규씨 집에 가있으면 준비 다 하고 부를게요!

김민규 image

김민규

알겠어요 ㅋㅋㅋ

문준휘 image

문준휘

내가 봤을 땐 민규랑 똑같은 사람이야

이찬 image

이찬

그러니까 ㅋㅋㅋ

이찬 image

이찬

민규야 너랑 똑같은 사람을 만난거야?

김민규 image

김민규

여주씨 진짜 귀엽지?

문준휘 image

문준휘

우리가 인정하면 안 되는 거 알지?

김민규 image

김민규

아, 그러네 ㅋㅋㅋ

여주가 준비를 하는동안

멤버들은 민규의 집에서

다같이 놀면서 기다렸다

뒤에

여주가 집에 들어가고 • • •

김여주

뭐야..? 왜 왔지…?

김여주

아니 왜 온게 아니라.. 왜 지금 와…?

김여주

아니 올거면 온다고 말을 해야 준비를 하지…

김여주

진짜 미쳤어, 미쳤어!!

여주는 얼굴과 귀가 빨개지도록 부끄러워 했다

물론 모든 말은 밖에 들리지 않게

혼잣말로 작게 속삭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