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나.

에피소드 |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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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난 등수보단 우정이야.

스윽_

김여주

흠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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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나도 등수보단 우정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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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우정보단 사랑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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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주 좀 데려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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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미안한데, 나 여주랑 얘기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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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나도 미안하지만 여주랑 약속이 있어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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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얘기하고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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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약속은 내가 먼저 잡았는데.

언제 청소가 끝났는지 여주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다가온 태형.

여주는 딱 나이스 타이밍에 왔다고 했는데, 왠지 분위기가 더 심각해졌다.

정국은 그나마 모든 사람들에기 살갑게 구는데,

태형은 여주 아니면 그럴 필요가 없는지라 태형이 때문에 더 안 좋은 쪽으로 흘러가는 거 같다.

김여주

인사.

김여주

딱 거기까지야.

김여주

정말 미안하지만 난 친구 안 사귀어.

김여주

태형이 빼곤 친구로 생각하는 사람도 없고.

김여주

그만큼 사람 사귀는 게 어렵고 힘드니까 다가오지 마.

김여주

나한테 다가와서 득 될 거 없으니까.

친구 사귀면 당연히 좋지.

내 편이 더 생긴 거 같고 살 원동력이 더 생기는 거니까 내칠 필요가 없지.

근데 정말 걱정하는 게 나한테 오기만 하면 힘들어지니까.

나랑 친구가 된다고 이득되는 게 없으니까.

남이라도 그 사람이 나 때문에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으니까.

근데도 태형이를 못 떼어내는 건..

정이 들어버려서.

그러니까 다가오지 마.

정 붙이면 다시 떼기 힘들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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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가방 이리 줘.

김여주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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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괜찮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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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안 그래도 마음의 짐이 많은 애가 짐을 더 들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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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가방 무겁게 다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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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나 줘, 내가 들게.

결국엔 태형이 직접 가방을 가져가 어깨에 멨다.

어쩌면 정 때문도 있겠지만 날 챙겨주는 태형의 손을 내치지 못했던 거겠지.

이런 손길 받아본 적이 처음이였으니까.

김여주

..고마워.

김여주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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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별 말씀을.

김여주

정말 내 친구여줘서 고마워.

김여주

좀 오글거리긴 하지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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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너라면 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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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어떤 말을 하든.

김여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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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리고 여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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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너가 사람 사귀는 걸 힘들어하니까 뭐라 못하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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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참에 친구 여럿 두는 건 좋은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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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깊은 친구가 아니더라도 기댈 수 있는 친구는 괜찮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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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전정국...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친하게 지내도 나쁘진 않을 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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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내가 본 전정국은 널 많이 챙겨줬으니까 나 없어도 전정국이 대신해 줄 거 같아.

김여주

..그게 무슨 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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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냥 만약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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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래도 너무 친하게 지내지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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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나 생각보다,

"질투심이 강하거든."

4위 머선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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