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 안녕하세요! 여자친구 커버댄스팀입니다!!
엄지와함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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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린
유서


내 일과를 쓴 글에, 달린 악플은 이러했다.

○○○
'어휴 빙신 이딴걸 글이라고 쓰냐;;'

○○○
'내려라 진짜 여자친군지 뭔지 걔네 기분 나쁘겠다 ㅋ'

나는 그러려니 했지만 내 가장 친한 친구였던 셰리가 답글을 달았다.


셰리
/ 익명이라고 너무하시네요. 댓삭하세요

그 뒤로 악플러의 답글은 볼 수 없었지만,

몇 달 후...

○○○
[ 윤슬 저격합니다 ]

라는 글이 커뮤니티에 떡하니 올라와 있었다.

떨리는 손으로 그 글을 클릭했고, 지문을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
전라북도 ♡♡시 ☆☆초등학교 다니는 3학년 2반 정예린

○○○
윤슬 본인이죠?^^

○○○
솔직히 저번글을 자신이 겪은일이라고 한 것을 듣고

○○○
악플을 댓삭할까 했거든요~~???

○○○
악플 단 이유는 자살 자해같은거 연애인분이 한 것 처럼 써서입니다^!^

○○○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얘 왕따 가해자인거 아세요?

○○○
얘 학폭 신고도 받았어~~

○○○
그니까 얘 거짓말 믿지 말라구욥! ㅋㅋㅋㅋㅋ

○○○
나는 너네 도와주는거에요~~

○○○
이만 ㅃㅇ!ㅋㅋ


정예린
....

정말 당황스러웠다.

저만한 개인정보를 알 수 있는 사람은..

나랑 친한.. 반모자들뿐인데..


정예린
하아.. 도대체

일단 난 댓글을 달지 않았다.

내 개인정보가 맞는지 확인하려고 도발한것 같아서,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았는데,

그 사람한테 톡이 왔다.

○○○
_ ㅋㅋㅋㅋ

○○○
_ 계속 내 글 씹더니만,

○○○
_ 맞네~ 윤슬

○○○
_ 아니 정예린


정예린
_ 누구세요..?

○○○
_ 나? 니 악플러

○○○
_ 겸 저격러랄까

○○○
_ 나도 너네 동네 살거든?

○○○
_ 근데 장애새끼가 나대는걸 참을수가 없어서 말이지 ㅋㅋㅋ


정예린
_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은 범죄입니다.

○○○
_ 풉 누가 그걸 모른데?

○○○
_ 너 신고할만한 배짱 없잖아

○○○
_ 그러니까 내가 나대는거지


정예린
_ 신고할게요

○○○
_ 응~ 어디해봐.

○○○
_ 그리고 거짓이 진실이 되는건 한 순간이다 아가야~ ㅋ


정예린
... 어떡해야할까




정예린
음.. 아,

대화방을 다 캡쳐한뒤에,

커뮤니티에 게시했다.

[ 악플러님 제발 그만 ]


윤슬
악플러는 제 개인정보를 다 캐서 저에게 톡을 보냈습니다.

[ 이미지 ]


윤슬
악플러님과 저의 톡 내용이구요


윤슬
악플러님 제발 그만하세요.


윤슬
전 너님이 원한대로


윤슬
오늘부로 앱삭 및 회원 탈퇴처리 하겠습니다.


윤슬
난 악플러가 누군지 궁금하지도,


윤슬
알고싶지도 않습니다.


윤슬
내 반모자중 한 명일것 같은데


윤슬
난 본인의 사과가 아닌


윤슬
악플러의 사과를 받고 싶습니다.


윤슬
나를 조금이라도 진심으로 대했다면


윤슬
악플러님은 사과해주세요


윤슬
사과하시는거 보고, 탈퇴하겠습니다.


윤슬
지금까지 제 작품을 좋아해주시고 봐주셔서...


윤슬
감사합니다

○○○
/.. 죄송합니다, 저 사실 셰리에요.

○○○
/ 그냥 너무 질투나서 그랬어요..


셰리
/.. 제가 탈퇴해야되요, 저 때문에 그러실 필요없어요


윤슬
/ 셰리님.. 애초에 질투가 시작이라면..


윤슬
/ 질투나는 사람이 없어져야 질투심이 사그라들죠, 아닌가요? ㅎ


윤슬
/제가 없어질게요, 그 편이 나을것 같군요


윤슬
/자신의 죄를 뉘우치길 바랍니다.

그 뒤로 난 한동안 글을 쓰지 않았다.

그 앱이 생각날까봐, 셰리가 생각날까봐

무려 1년 반이나 글을 쓰지 않은 것 같았다.

그동안 과외에 더 신경쓰기도 했고,

여자친구를 파는데 더 집중했다.

오늘도, 과외를 한다.

전과는 다르게 난 과외를 기다린다.

그 오빠를 보려고,


멜리사
여기서 부터는 매우×9999999999999 역겹습니다(?)


멜리사
아니 제가 쓰기 역겹다는거구여..


멜리사
좀 많이 오글거리는데


멜리사
좀 지나면 괜찮아집니다


멜리사
그럼ㅁ..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