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소에서 살아남기_
01 | [쌍둥이 공주님과 일곱왕자님들]

찐심임
2020.04.07조회수 108


김연주
여주야 !


김여주
... 연주 ?


김연주
안녕 ! 좋은아침 .


김여주
응 ... 좋은아침 .


김연주
여주야 , 어디 아파 ?


김연주
안색이 안 좋아 보여 .


김여주
으응, 아침에 밥을 급하게 먹어서 ..


김여주
약간 체했나 봐 .

사실 체한건 아니다 .

아픈건 더더욱 아니고.

그냥 김연주와 마주치지 않았으면 좋겠고 ,

그리고 , 그 애들과도 더 이상 엮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것뿐이다 .

왜냐하면 .. 나는 ,

그 애들이 아는 김여주가 아니니까 .

나는 이 소설 속 여주로 빙의가 됐으니까 .

흔히들.. 빙의녀라고 하지 , 나같은 경우를 .

다들 보면 엑스트라나 조연으로 빙의되던데 , 왜 나는...

여주인거냐고 !?

내가 생각하는 소설 속의 여주는 항상 빛이 나는 사람인데 ,

나는 그런 소설 속에 여주와 거리가 매우 멀다고 .

일단 이 소설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

주인공은 총 아홉명이다.

여자 둘에 남자 일곱명 .

그중에서 작가가 미리 정해 놓은 여자주인공과 남자주인공이 있는데 ,

바로 김여주와 전정국 .

... 내가 그 김여주로 빙의가 됐고 .

그리고 이 소설의 제목은 ,

[쌍둥이 공주님과 일곱왕자님들]


김연주
그래서 우리 오늘 학교 끝나고,


전정국
김여주 .

어 , 왔네 .


김연주
아 .. 정국아 안녕. ㅎ

이 소설 속의 남자주인공인 ,


전정국 .

그리고 내가 피해야 할 대상 1호 .

+ 잘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