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엉뚱발랄 고양이들
| 10화 | (중수위)


밤이 찾아왔다. 휘인이 작은 손으로 별을 잡아끌었다.


휘인
빨리 자자. 나 졸려..


별이
아. 자게-?


휘인
응. 그럼 뭐하게-?


별이
아.. 아니야.

휘인이 별에게 이불을 덮어줬다. 몇분이 지났을까 휘인의 숨소리가 규칙적이게 들린다. 별을 왠지 모를 휘인에게 시선이 갔다.

정휘인은 날 미치게 만들려고 작정했을까? 검은 슬립을 입었다. 뭐야.. 짜증나게 잘 어울리잖아.

휘인의 옷에있는 단추가 풀렸다. 저거 지금 보니까 단추 홈이 넓어져있구나.. 별이 고개를 돌렸다. 괜히 휘인을 보고있다가 무슨 봉변을 당할지 몰라..

휘인이 별의 허리에 팔을 둘렀다. 귓가에 휘인의 숨소리가 가깝게 느껴진다. 아.. 정말 나 왜이러지-?

별이 뒤를 돌아보자 휘인이 옷에 단추를 풀어나갔다. 아니 아니-. 얘 뭐하는거야,

휘인의 가슴골이 보이니 별은 더 잠을 자지 못했다. 괜히.. 괜히 봤다고..

나는 이성을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정휘인은 나의 이성을 끊어.. 짜증나게

별이 자는 척 하며 휘인의 허리를 쓸어내렸다. 이미 별의 이성은 끊어진지 오래였고 휘인을 탐했다.


휘인
하으..응-. 뭐, 뭐하는거야아..


별이
미치겠어 너 때문에.


휘인
하아.. 왜.. 으응-.. 왜 그래... 응? 말로.. 읏,으응.. 말로 하란 말이야..

휘인의 한장뿐인 슬립이 벗겨질랑 말랑 하고 있었다. 휘인과 별의 입속엔 타액이 섞여 나갔다.


휘인
하아.. 응..-!

휘인은 아직도 당황한 기색이 보였다. 너가 먼저 날 유혹했으니.. 내 탓만 안했으면 좋겠다.


별이
너가 날 이렇게 만들었어.


휘인
으응.. 내가 왜에... 죄 없는 사람을.. 건들여... 응,으응-!

아마 넌 모를것이다. 내가 왜이러는지.

휘인의 팬티는 이미 번들번들거리는 액이 가득했다.


별이
넌 그 옷을 입은것 자체가 죄인거야..


휘인
아앙..- 아파.. 후읏..응-! 아직.. 읏..! 한달도.. 으응.. 안지났는데.. 하아-..


별이
바보야 정말..

휘인이 머리를 쓸어넘겼다. 자다말고 이게 무슨 날벼락인지.. 조금 성질이 났다.


휘인
괴롭히지.. 마아... 으응-..

별이 휘인의 옷을 들어 올리려 하자 휘인이 앙탈을 부리기 시작했다. 너무 얘가 이러면 내가 성폭력하는 것 같잖아..


휘인
으으앙-.. 하지마아.. 나 미치겠단 말이야... 하아..-

별이 기분이 나빠져 휘인의 안을 꽉 잡고있던 손가락을 풀었다.


휘인
으응..? 뭐하는거야..


별이
잘 자.


휘인
..으에?


별이
하지말라며-.

별이 손가락을 닦고선 제 자리에 누웠다. 휘인이 별의 온자락을 잡아 끌었다.


휘인
으응.. 아니잖아아...


별이
뭐가..


휘인
아니..야아... 이건... 아니라고오..

휘인이 별의 손가락을 자신의 안으로 들여보냈다. 휘인이 스스로 피스톤질을 했다.


별이
좋아?


휘인
...으응..하아-.. 너무 좋아.. 흐응-!


별이
내가 할때는 하기 싫다고 앙탈 부렸잖아.


휘인
우으..응-..


별이
기분좋다고 아래에서 이렇게나 소리를 내는데-.. 응? 왜 그렇게 이기적이야?

휘인이 피스톤질을 멈추며 별을 빤히 바라봤다. 왜 혼내냐는 눈빛으로 쳐다봤다. 눈물이 잔뜩 고인 채 씩씩댔다.


휘인
부끄러워서.. 하아.. 그냥 그렇게 말하면 더 기분이 좋아져서 그랬어..


별이
실컷 유혹해놓고 오리발이야-?


휘인
으응... 잘못했어요..


별이
나 이제부터 너랑 안 잘거야.

별이 침대에서 일어났다. 휘인이 별의 손을 잡았다.


휘인
가지마아.. 나 무섭단 말이야...


별이
싫어.

별이 나가고 난 뒤에 휘인이 엄마 잃은 아이 마냥 눈물을 훔쳤다. 문별이 시발.. 너무해... 너랑 말도 안할거야... 미워, 존나 미워..


용선
휘인아-?

휘인이 아무렇지 않은듯 웃으며 용선을 바라봤다.


휘인
안 자고 있었어-?..


용선
집사 나오는거 보고 표정이 좀 이상해서 들어와봤어.


휘인
나 때문이야..


용선
아니야.. 휘인아-.

용선이 휘인의 등을 토닥여준다. 휘인이 서럽게 울었다. 일부러 문별이 들으라고 더 크게 울었다. 용선이한테 다 일러버릴거야..


용선
그런일이 있었던거야..?


휘인
으응.. 문별이 미워..


용선
자자.


휘인
같이 자..


용선
그래-. 자자 휘인아..

용선이 휘인을 한참동안 토닥이다가 잠이 들었다. 휘인이 용선의 품을 더 파고들었다.

이제부터 문별이랑 같이 잠 안잘거야.. 너무해.. 너무하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