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엉뚱발랄 고양이들
| 8화 |


아직 아침인데.. 휘인을 깨워야 하는데 일어나기가 어려웠다. 자신을 꼭 붙잡고 있는 휘인의 작은 손 때문이였다.

별이 살짝 몸을 움직이자 휘인이 눈을 떴다.


별이
깼어-?


휘인
아니.


별이
그럼 어떻게 대답을 해-..


휘인
그냥-?

알수가 없는 아이였다. 휘인의 나체를 보니 아까전에 일이 생각 났다.

땀에 흠뻑 젖은 휘인을 그대로 재워서 찝찝하긴 했다. 혹시나 휘인이 불편할까봐 말이다.


별이
씻자 휘인아.


휘인
뭐하게에..?


별이
하긴 뭘 해..


휘인
..배고파


별이
씻고 난 다음에 먹자.

휘인이 삐진것 같다. 고개를 돌려버리는 휘인에 또 웃음이 새어나왔다.


휘인
..왜 웃어-?


별이
아무것도 아니니까 빨리 가자.


휘인
내가 한번만 봐주는거야-..

별이 휘인을 이끌어 욕실로 갔다.

하아-.. 애 키우는것 보다 더 힘들다. 정말..


휘인
나 혼자 씻을래.


별이
안 돼.


휘인
힝..


별이
너 물 엄청 쓸거잖아.


휘인
...치-

휘인을 따뜻한 욕조에 앉혔다.


휘인
집사 나 미워하지-?


별이
아니. 물은 막 쓰는거 아냐-. 나중에 물이 부족해질 수가 있다고,

조금은 진지한 톤으로 휘인에게 읊조렸다.


휘인
왜에-? 물이 부족한 나라도 아닌데..


별이
너가 어린애냐? 그것도 모르게..


휘인
어린애 아니거든..?

별이 휘인의 몸을 씻겨주었다. 갑자기 휘인이 인상을 썼다.


휘인
하지 마.


별이
왜.


휘인
싫어어..

작은 성감대를 지날때 마다 휘인은 얼굴을 붉혔다.


별이
변태야 그만 좀 느껴-.


휘인
ㅁ..뭐어-?

휘인이 별의 몸에 자석처럼 달라붙어 떨어지려고하지 않았다.


별이
아 옷 다 젖잖아..


휘인
내가 상관할거 아니거든?

정확히 1시 30분 후에야 휘인을 다 씻길 수 있었다.

휘인이 새하얀 옷으로 갈아입었다. 내 눈이 이상한가..? 예뻐보였다. 엄청,


용선
둘이 뭐했어-?


별이
아무것도..


휘인
집사가 나 ㅆ..


별이
아니야.. 아무것도..

용선과 혜진은 잘 돌볼수 있는데 이 질투쟁이 고양이 정휘인은 감당을 못하겠다.

휘인이 나에게 속삭였다.


휘인
밤에 같이 잘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