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 시간을 되돌릴수만 있다면...
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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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교생쌤, 나 좋아해요?


별이네 반 아이들은 지금 열띈 토론 중이다.

체육대회에 관한 일인데, 웬만한 종목에 모두 참여하는 별이가 난데없이 다리에 깁스를 하고 온 것도 있고,

반티도 여러아이들이 각자 의견을 내, 통일하는데에 아주 큰 어려움을 갖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 당장 급한건 반티이다.


혜진
경찰복 어때-?

아이들
좋아-! / 별론데...

아이들은 이렇게 의견이 분분하게 나뉘어졌고 결국 두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었다.

하나는 혜진이 말한 경찰복이고, 하나는 일반 야구복 같은 디자인의 옷이었다.

투표 결과 3학년 2반의 반티는 16:10으로 경찰복이 되었다.

그리고, 가장 심한 문제인 별이의 다리깁스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체육대회의 종목은 굉장히 많은데, 그 중 별이는

계주, 농구, 배구, 줄다리기, 100m 달리기 등에 나가고 이 외에도 자잘하게 참가하는게 많다.

근데 다리깁스를 해서 별이가 체육대회 날 못 뛸수도 있단 것에 3학년 2반은 비상이 걸렸고, 다른 반들은 축제를 벌였다.


별이
그 전에 깁스 풀고, 재활 거의 끝날거야.


혜진
뛸 수 있겠어?


별이
뭐, 최선을 다 해봐야지.


별이
그래도 혹시 모르니 선수들을 더 뽑아도 괜찮을 것 같아.


혜진
그래-

별이가 다리를 다친 이유로 별이가 뛰지 못할 때 대신 뛰어줄 사람이 필요했다.

그렇게 혜진의 도움으로 빨리빨리 새 팀을 꾸릴 수 있었고, 반에 들어온 휘인은 별이의 다리가 왜 저런지 물어봤다.


휘인
별이야, 다리 왜 그런거야?

용선과 관련된터라 별이는 나가서 이야기하길 원했다.


별이
나가서 이야기해요.


휘인
그래.

둘은 시간 때문에 멀리 걸리지 않는 도서관에서 얘기했다.


휘인
왜 그런거야, 그거?


별이
용선쌤 하고 비오는 날 뛰어다니다가 혼자 넘어졌어요-


휘인
혼자 넘어졌어? 그 덜렁대는 김용선이 아니라 문별이가?


별이
쌤, 저도 사람이거든요-


휘인
그래- 무튼 관리 잘해서 체육대회 뛰어-


휘인
무리하지 말고.


별이
네-

용선의 차를 타고 용선의 집으로 가던 도중 용선의 핸드폰으로 휘인이 전화했다.

그리고 별이와 있다는 티를 내면 한소리 들을까봐 별이를 숨겼다.


용선
여보세요?


휘인
[용선쌤- 별이 다리 진짜 혼자 넘어져서 다친거 맞아요?]


용선
혼자 넘어졌다구요? 누가 그래요?


휘인
[별이가요- 그런데, 별이가 비오는 날 혼자 자빠질 정도로 부주의하진 않은거 용선쌤도 알잖아요-]


휘인
[혹시 무슨 일 있나- 해서 물어본거예요.]

휘인의 말을 듣고 별이를 쳐다봤을때 별이는 자신의 핸드폰에 쓴 글을 보고 그대로 읽어달라 부탁했다.

그리고 그 글은 혼자 넘어진게 맞고, 그렇게 크게 다치진 않았다는 말이였다.

그 말을 듣고 휘인은 진짜구나- 하더니 몇마디를 한 후 전화를 끊었다.


휘인
[용선쌤, 용선쌤 집 앞에 있는 그곳 바로 앞에 있는 제 아파트에서 아주 잘 보여요- 사람이 넘어지는것도, 넘어질 뻔한 것도.]


휘인
[그리고, 지금 별이랑 같이 가고 있죠? 아, 이건 제 감이구요. 행복하세요-]

휘인의 말을 듣고 별이와 용선은 마주보면서 들켰네-라며 웃을 수 밖에 없었다.

문방구방구야 작가
용선이의 집 앞엔 휘인이의 집이 있었습니다-!

문방구방구야 작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