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생쌤, 나 좋아해요?

#18 체육대회_end

별이는 바톤을 넘겨받고, 죽을듯이 뛰었다.

완전히 아물지 않은 다리는 점점 저려오고, 아팠다.

뒷 순서였던 친구가 바톤을 늦게 넘겨준 탓에 반을 1등으로 이끌기 위해선 지금 3등인 별이가 1등을 해야만 했다.

아이들을 목청껏 소리를 지르며 별이를 응원했고, 용선도 한 마음 한 뜻으로 별이를 응원했다.

별이는 힘을 받고 아픈 다리를 이끌고 전속력으로 달렸고 2등을 제쳤다.

그리고 치열한 1등 싸움에서 별이는 당당히 승리의 깃발을 손에 거머쥐었다.

별이가 1등을 했다는 것을 본 아이들은 별이에게 한걸음에 달려와 별이에게 수고했다며 축하했다.

별이의 계주 1등으로 종합 1등은 3학년 2반이 되었다.

교장선생님께 모두 수고했다는 독려를 받고 별이는 단상에 올라갔다.

축하를 받고 내려가려는데 소감을 말해달라는 방송부에 의해 소감을 이야기하게 되었다.

별이 image

별이

음...먼저 이번 1등은 모두가 다 같이 이뤄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별이의 말을 듣고 3학년 2반은 물론 모두가 열광했다.

1등, 2등, 3등의 이야기가 끝나고 MVP를 뽑는다는 이야기가 들렸다.

원랜 이런게 없지만 특별히 누군가의 제안으로 생기게 되었다고 했다.

MVP는- 라며 수상자를 발표했는데,

그 MVP는 별이가 받게 되었다.

별이는 놀라서 말을 잇지 못했고 다른 아이들은 그럴 줄 알았다며 별이를 단상에 세웠다.

다시 별이가 단상에 올라가자 아이들의 함성소리는 끊이지 않았다.

그리고 별이는 어디선가 나온 꽃다발 하나를 받고 메달을 받았다.

다시 한번 MVP로써의 소감은 어떻냐고 계속 물어오는 탓에 별이는 다시 한번 이야기 했다.

별이 image

별이

이런 상까지 제가 받게될 줄은 몰랐는데...아까도 얘기했듯 이건 모두 반 아이들과 함께 있기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별이가 단상에서 내려오자 아이들은 별이를 더더욱 축하해주었고 함께 반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곳엔 담임인 휘인이 준비한 피자, 치킨 등의 음식이 있었고, 아이들은 놀라며 선생님이 최고라고 신나했다.

휘인 image

휘인

그래- 수고한 2반, 맛있게 먹어라-!

아이들이 정신없이 음식을 먹고 있을 때 앞문이 열리며 누군가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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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

얘들아- 안녕!!

그것은 다름 아닌 용선이었고 아이들은 용선을 보고는 이게 무슨 일이냐며 용선을 보고 어리둥절했다.

한 아이가 용선쌤- 이라며 용선에게 안기자 나머지 아이들도 모두 용선에게 안겼다.

용선 image

용선

얘들아- 무거워-

무겁다며 웃는 용선을 보고 아이들은 자긴 가볍다는 얘기를 하더니 같이 웃어버렸다.

그걸 흐뭇하게 보고 있던 휘인은 두번째로 용선에게 안긴 별이를 보고 피식- 웃었고, 다 같이 안겨 뒤뚱거리는 아이들을 보며 웃었다.

휘인의 허락으로 아이들은 용선과 함께 사진을 찍었고, 별이는 가장 마지막에 용선에게 사진을 같이 찍어달라고 말했다.

함께 웃으며 찍은 그 사진은 용선과 별이의 집에 하나씩 놓이게 되었고, 별이는 다시 병원에 가서 의사선생님의 꾸중을 듣고 물리치료를 다시 해야만 했다고 한다.

문방구방구야 작가

제가 너무 늦어버렸네요ㅠㅠ

문방구방구야 작가

이 글을 쓰는데 왠지 모르게 마음에 안들어서 7번을 갈아엎었답니다...

문방구방구야 작가

함께 찍은 사진은 서로의 집에 아주 소중하게 있어요!

문방구방구야 작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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