쌤, 나랑 내기할래요?
삼십육. 이래도 되는거야? (설레나봄)

빠뿌장
2020.02.09조회수 710

눈치있게도 딱 들어와주는 우리 스테이크님-

이런 스테이크 먹은지가 얼마나 됬더라

진정한 대학생의 현실이라고 할까

돈 벌어보겠다고 휴학하고도 이런 거는 커녕

월세나 걱정해야되고, 대학가면 잘생긴 남자친구 있다는 것도 다 구라였어

내가 들은 거짓말 중 제일...



응..? 어?


현여주
으아악...!!

꽤나 크게 소리를 지른 탓일까 주위 테이블에서 우리를 하나같이 쳐다보았고

바로 후회했다

지를 거면 무슨 여주인공처럼 위험에 빠진 그런 비명을 지를 걸

너무 쪽팔려서 나이프를 든 채로 그대로 고개를 숙이자 웃기다는 듯이 큭큭대는 정국이였다

얘가 생각을 읽는다면 정말로 쪽팔리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


전정국
왜요, 무슨 생각 했어요


현여주
아무.. 생각도 안했는,데?



전정국
아, 그럼 내 얼굴 보고 왜 소리를 지르고 그래


현여주
니..얼굴 보고 그런 거 아니거든


전정국
알겠어요, 그니까 얼른 먹어요 맛있다-

웃는 것은 여전히 멈추지 않은 채 말하는데 소화가 되겠나

쪽팔린다 아주.. 많이

쪽팔려 뒤지겠어서 였는지 그냥 취해버리고 싶어서, 와인만 콸콸콸 따르는 내가

웃겼나..?


전정국
그러다 취하면 난 모르는데


현여주
뭐래- 안 취하거든


전정국
나는 말했다, 내 잘못 아니죠?


현여주
큽- 뭐라는거야 안 취해 나


전정국
네네-

응, 내 기억은 딱.. 거기까지

그 뒤로는 무슨.. 지랄을 떨었는지 모르겠다

필름을 다시 끼워넣고 싶더라 진짜


뿌빠뿌
둘이 뭐했어?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