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고 말해줘, 아저씨/ BL

04*

/ 다음날-

오후 4:00

/ 달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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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으... 힘들어어.. “

-파일 저장을 끝마친 찬열이, 책상에 한쪽 팔을 베고 엎드려 핸드폰을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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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아저씨랑 열매 보고싶네.. “

‘ 다른 애들도 보고싶고.. ‘

/ 스윽-

-찬열이 핸드폰을 켜, 전화앱을 들어간다.

/ 띠리링-!

-그때, 화면이 바뀌며 누군가에게 전화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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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 어? 열매 어린이집 전화인데.. “

‘ 벌써 끝난건가?.. ‘

-전화를 받는 찬열이다.

/ 달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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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네, 여보세요- “

유치원 원장님

“ 아, 네- 열매 아버님! 다름이 아니라.. 열매가 오늘 유치원에서 친구랑 싸워서요.. 이마에 크게 상처가 나서, 급히 병원가서 꿰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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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 네? “

유치원 원장님

“ 열매는 지금 다른 선생님이랑 병원에 있고.. 여기 열매랑 싸운 친구 어머님이 계셔서.. 혹시 유치원으로 잠시 와주실 수 있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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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 아.. 네, 알겠습니다. 열매 괜찮아요? “

유치원 원장님

“ 네.. 그게 책상 모서리에 이마를 부딪히는 바람에.. 죄송합니다.. 주의를 더 했어야 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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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아.. 아니에요, 우선 지금 가겠습니다. “

유치원 원장님

“ 네- “

/ 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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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 하.. 씨발.. “

‘ 크게 다친거 아니겠지?.. ‘

/ 스윽-

-우선 차키를 챙겨, 급히 병원으로 향하는 찬열이다.

/ 드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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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 저기.. 여기 원장 선생님이 누구세요? “

유치원 원장님

“ 아, 혹시 열매 아버님?.. 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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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 아.. 네, 열매 아빠에요. “

-급한 마음에 병원을 먼저 간 찬열을 대신해서 온 백현이다.

유치원 원장님

“ 어.. 근데 아침에 매일 오시는 분하고는 다른 분이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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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 아, 그 사람하고는 결혼한 사이에요. “

유치원 원장님

“ ... 아.. “

-당황함에 말을 잇지 못하는 원장선생님이었다.

- 그때,

/ 또각, 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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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들려오는 날카로운 구둣소리에, 백현이 옆을 돌아봤다.

OO의 엄마

“ ... 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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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네? “

OO의 엄마

“ 그쪽네 아들이 우리 귀한 아들 때렸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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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유치원 원장님

“ 일단 진정하시고... OO이는 손목 살짝 빨개진 것 빼고는 괜찮아요.. “

OO의 엄마

“ 그래서?! 그래서 우리 애는 다치든 말든 상관 없다는거야?!! “

유치원 원장님

“ 아니.. 그게 아니라요, 어머님.. “

/ 스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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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 OO이면, 매일 우리 애 괴롭히는 애네요? 엄마 없다고. “

OO의 엄마

“ 허? 우리애는 착해서 누굴 괴롭히거나 그런 애 아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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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아.. 그래요? 애 성격이 누굴 닮았나 했더니.. 딱 보니까 그쪽이네. 뻔뻔함을 아주 제대로 닮아버렸네요? “

OO의 엄마

“ 뭐,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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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우리 열매는 그쪽 아들 때문에 이마가 찢어져서 병원에 갔는데... 그 손목 빨개진 것 때문에 제 시간을 뺏는겁니까? “

OO의 엄마

“ 이런 미친 새끼가..!! “

/ 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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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유치원 원장님

“ 어!!.. 괘, 괜찮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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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 하.. “

OO의 엄마

“ 너, 넌 내가 찍었어!! 어디 한번 두고봐!! “

-백현의 입술이 터져 피가 흐르자, 여자가 당황했는지 이내 자리를 피했다.

/ 탁-

유치원 원장님

“ 열매 아버님.. 괜찮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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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아.. 네. 괜찮습니다. 그럼 이만 가봐도 될까요? “

유치원 원장님

“ 네, 네!.. 번거롭게 해서 죄송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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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 아니에요, 괜찮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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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그럼, 이만 가보겠습니다. “

-백현이 정중히 인사를 하고는, 문을 열고 나갔다.

/ 드륵, 탁-..

오후 6:00

/ 삑, 삐릭-

/ 철컥,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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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 열매야- “

/ 저벅, 저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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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아, 왔어? 열매는 지금 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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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아.. 열매 많이 다쳤어? 괜찮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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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응- 다행히 위험한 부위는 아니었어. 유치원은 다녀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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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아, 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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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 근데.. 여기 왜이.. 래?.. “

-그때, 백현의 입술을 발견한 찬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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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아.. 이거.. 그게, 찬열아.. “

‘ ... ㅈ됐다.. 찬열이 화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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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 씨발, 어떤 새끼가 이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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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 어떡하지..? ‘

-화난 찬열의 눈치를 보는 백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