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고 말해줘, 아저씨/ BL
10*


/ 탁!


백 현
“…?”


박 찬열
“ ... 비켜, 너 미쳤어? “

-입술이 닿기 전, 백 현의 몸을 밀쳐낸 찬열이가 자리에서 일어난다.


백 현
“ 왜..? 내꺼한테 입 맞추겠다는게.. 잘못된건가? “


박 찬열
“ ... 하.. “

‘ ... 말이 안통한다, 씨발.. ‘

/ 스윽-


박 찬열
“ 난 아저씨랑 이미 결혼했고, 아이까지 있어. 그러니ㄲ.. “


백 현
“ ... 아이?.. “


박 찬열
“ ... 아.. “

-말실수를 한 찬열이, 흔들리는 눈빛으로 백 현을 쳐다봤다.


백 현
“ ... 푸흐.. 너, 지금 내 앞에서 아이 있다고 말한거야?.. 깡 좋네? “

“ 내가 걜 어떻게 할 줄 알고? “


박 찬열
“…!!!”

-예상했던 백 현의 말이었지만, 직접 들으니 더 참담했다.

/ 콱!!..


박 찬열
“ ... 너, 우리.. 열매 건들이면.. 죽여버릴거야. “



백 현
“ ... 내가 왜 니 말을 들어야되는데? “



박 찬열
“ ... 뭐?.. “

/ 탁!!


백 현
“ 아.. 이씨.. 옷 늘어나게.. “

-백 현이 찬열의 손을 쳐내고, 옷을 툭툭 털었다.

/ 스윽-


박 찬열
“ ... 열매.. 열매랑 아저씨만은.. 더 이상 건드리지 마. 부탁이야.. “

-찬열이 떨리는 목소리로, 백 현에게 부탁했다.


백 현
“ ... 그럼.. 우리 처음부터 다시 이야기를 해볼까? “

“ 열이 네 태도에 따라서.. 내가 한번 고민해볼까.. 하는데? “


박 찬열
“…. “

‘ ... 열매랑.. 아저씨는 지켜야 해.. ‘

/ 스윽-...


박 찬열
“ ... 내가.. 내가 뭘 해주면 되는데, “


백 현
“ .... 우선, 아까 못한 키스먼저 할까? “


박 찬열
“ .... 그, 그건.. “



백 현
“ 왜? 못하겠어? “



박 찬열
“…”

/ 꽈득...

-찬열이 고개를 푹 숙이곤, 주먹을 꽉 쥐었다.

-하지만 이내 머릿속에 차오르는 열매와 아저씨의 생각에, 주먹에 주었던 힘을 풀었다.

/ 스륵...


백 현
“ ... 이리와, 박찬열. “

“ 우리.. 다시 시작하는거야, “

/ 스윽-..

-이 말을 끝으로, 백 현이 찬열에게 입술을 맞추었다.

/ 포옥-


오후 6:00
/ 삐빅- 삐빅-


변 백현
“ ... 아.. “

‘ 벌써 6시인가 보네.. ‘

/ 탁-


변 백현
“ 으...! “

-백현이 기지개를 펴고는, 이내 핸드폰을 들어 찬열에게 전화를 걸었다.

/ 뚜르르-... 뚜르르-...

/ 뚜르.. 달칵-


변 백현
“ .. 아, 여보세요? “

박 찬열_전화
“ 여보세요? “


변 백현
“ 나야. 일 끝났어? 데리러 갈까 하는데.. “

박 찬열_전화
“ ... 아.. 어쩌지?.. 나 오늘 야근일거 같은데.. “


변 백현
“ ... 그래?.. 뭐.. 어쩔 수 없지.. 열매는 내가 데리고올게. “

박 찬열_전화
“ 응, 이따 집에서 봐. 아저씨- “

/ 뚝-



변 백현
“…”

‘ ... 아쉽다.. 같이가고 싶었는데, ‘

-백현은 아쉬운 마음에 한숨을 내쉬고는, 열매를 데리러 어린이집으로 향한다.

/ 저벅- 저벅-..

/ 끼익- 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