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고 말해줘, 아저씨/ BL
12*


오전 3:00
새벽 3시-

/ 삑, 삑- 철컥.

/ 쾅-

/ 저벅, 저벅-..



박 찬열
“…?”

-집에 들어온 찬열이, 소파에 앉아있는 백현을 발견한다.



변 백현
“ .. 왔어? “


박 찬열
“ 아, 어어.. 근데 왜 안잤어? “


변 백현
“ ... 그냥, 보고싶어서.. “

-백현이 부스스한 웃음을 지었다.


박 찬열
“ 푸흐.. “

/ 스윽-

-찬열이 가방을 놓고 소파에 앉은 백현의 앞으로 다가가 바닥에 앉았다.

/ 포옥-

-그리고는 백현의 허리를 껴안았다.


박 찬열
“ .. 나랑 결혼해줘서 고마워요, 아저씨. “


변 백현
“…”

/ 스윽-



변 백현
“ ... 나도.. 고마워, 찬열아. “

-백현이 자신의 허리를 끌어안고 품 안에 얼굴을 묻는 찬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하지만, 그런 백현의 표정은 행복해 보이면서도.. 어딘가 씁슬하고 슬퍼보였다.


/ 뒤척-..


변 백현
“ ... 열아, 자? “


박 찬열
“... 으응.. 왜.. 아저씨이.. “

-찬열이 졸린 듯 비몽사몽하며 백현의 품을 찾았다.

/ 포옥-



변 백현
“…”


박 찬열
“ ... 현아.. 얼른자요... 내일.. 출그은.. “

/ 스윽-


변 백현
“ 응.. 알았어, 잘게. “

-백현의 품 안에 안긴채로, 등을 토닥여주는 찬열이다.


변 백현
“ ... 근데, 찬열아. “


박 찬열
“ ... 으응.. “


변 백현
“ ... 넌.. 나 만난거 후회 안해?.. “


박 찬열
“ ... 조그음.. “


변 백현
“ ... 어?.. “



박 찬열
“ .... 아저씨.. 더 행복하게.. 못해준거어.. 후회해.. “


변 백현
“…”

‘ ... 그래, 이런 애 인데.. 내가 잘못 봤던거겠지.. ‘


변 백현
“ ... 잘못.. 본거겠지.. “

‘ 잘못... 잘못 본 거.. 맞아야.. 하는데.. “

/ 주륵-..

-백현의 뺨을 타고 흐르는 눈물이다.


변 백현
“…”

‘ .. 틀림없이 찬열이었는데... 왜.. 대체 왜 걔랑 같이 있던거지?.. ‘


변 백현
“ ... 하아.. 흐.. “

‘ 나쁜.. 새끼.. ‘

-백현은 혹여나 찬열이 깰 까, 울음소리를 소리를 죽였다.

/ 스윽-..

-그리고 이내 눈물을 닦고, 자리에서 일어나 거실로 향했다.

/ 저벅, 저벅..

/ 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