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고 말해줘, 아저씨/ BL
18*


/ 타닥!


박 찬열
“ 아저씨!!!.. 열매야!! “

-골목을 뛰어다니며, 백현와 열매를 찾는 찬열이다.

/ 탁-!


박 찬열
“…?”

-그때, 누군가 찬열의 어깨를 잡았다.


백 현
“ 열아..!! “

-백 현이었다.

박 열매
“ 어? 압빠아-! “

/ 스윽, 포옥-

-백 현의 품 안에서 내린 열매가, 찬열에게 다가가 안긴다.


박 찬열
“ ... 하.. 다행이다.. “

/ 스윽-

-열매의 등을 다독인 찬열이, 고개를 들어 백 현을 쳐다봤다.


백 현
“…”

‘ 눈치.. 챘나? ‘



박 찬열
“ ... 백현아, “


백 현
“ ... 어, 어?.. “

/ 포옥-


백 현
“…”


박 찬열
“ 미안.. 미안해요.. 아저씨.. 속상하게 해서.. “

-열매를 한 팔로 안아 들은채로, 다른 한 팔로 백 현을 감싸안는 찬열이다.

/ 스윽-


박 찬열
“ 아저씨.. 많이 피곤한가보다, 얼굴이 좀 변했네.. “

-눈치를 채지 못한 찬열이, 백 현의 뺨을 어루어만졌다.



백 현
“ ... 괜찮아, 우선 집에 가자. “

-(변)백현의 말투를 따라하며, 이내 찬열이와 열매와 함께 집으로 향하는 백 현이다.

/ 저벅, 저벅-


다음날-

오전 10:00
/ 칙-..



변 백현
“…”

‘ 냄새.. 너무 진해, ‘

-백 현이 자주 뿌렸던 향수를 뿌리고, 스타일도 백 현처럼 바꾼 (변)백현이다.


변 백현
“ ... 열매.. 잘 있겠지, “

/ 툭-..

-손에 끼워져있던 반지를 뺀 뒤, 서랍에 넣고는 방을 나서는 (변)백현이다.

/ 저벅, 저벅-

/ 끼익, 탁-


/ 타각, 타각-



변 백현
“…”

‘ 찬열이는 회사에서 이렇구나.. ‘


변 백현
“ ... 푸흐.. 처음보네, (중얼) “


박 찬열
“…?”

-(변)백현이 중얼대는 소리를 들은 찬열이, 일을 멈추고 옆을 돌아봤다.


변 백현
“ ... 왜 쳐다봐? “


박 찬열
“ .. 오늘은 또 무슨 꿍꿍인가 싶어서. “


변 백현
“ 꿍꿍이는 무슨.. 얼른 일이나 해, “



박 찬열
“…”

‘ ... 갑자기 왜 저러지?.. ‘

-어제와 달리 얌전해진 백 현의 모습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찬열이다.


변 백현
“ ... 그건 그렇고, 열매인가.. 걘 잘지내? “

/ 멈칫-


박 찬열
“ ... 그건 왜 물어보는데? “


변 백현
“ ... 그냥, 궁금해ㅅ.. 컥!!! “

/ 덜컹!!

-그 순간,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 찬열이 소파에 앉아있는 (변)백현의 목을 잡았다.

/ 꽈드득..


박 찬열
“ 너지?.. 어제 열매 데려간게. “


변 백현
“ 큭!!.. 끄흑!!.. 컥!.. “

/ 탁탁!..

-찬열의 손을 때려보지만, 꿈쩍하지 않았다.


박 찬열
“ 안 건드린다며..!! 씨발!!!.. 좆같은 새끼야!! “

/ 짜악!!


변 백현
“ 커헉!!.. 하아.. 콜록!!.. 켁!!.. “

-뺨을 맞음과 동시에, 목을 조르던 찬열의 손이 거두어졌다.


박 찬열
“ ... 앞으로 다시는.. 아저씨와 열매, 건드리지마. “

“ 내 마지막 경고니까. “

/ 저벅, 저벅-

/ 끼익- 쾅!

-그대로 사무실을 나가버리는 찬열이다.

/ 투둑.. 툭..


변 백현
“ ... 하아.. 흐.. “

-눈물이 터진 (변)백현이다.

/ 주륵-..

-턱 끝에 맺힌 눈물이, 터진 입술에 흐르던 피와 섞여 떨어졌다.

-(변)백현의 가슴은, 찢어질 듯 아파왔다.

/ 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