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고 말해줘, 아저씨/ BL

21*

/ 저벅, 저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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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 근데.. 오늘따라 백 현 한테서 왜 아저씨가 보이는걸까.. ‘

/ 스륵.. 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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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 아, 맞다. “

‘ 시계 회사에 놓고가길래.. 챙겨놨는데.. ‘

/ 스윽-

-떨어진 (변)백현의 시계를 줍는 찬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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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 멀리 안갔으려나, “

‘ 짜증나긴 해도.. 괜히 잃어버리는거 보단 낫겠지, ‘

/ 저벅, 저벅-

-발길을 돌려, (변)백현이 간 길로 가는 찬열이다.

/ 저벅, 저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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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 백 현?.. ‘

-남자 둘과 같이 있는 걸 본 찬열이다.

/ 쿠당탕!!

“ 케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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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 닥치고 가만 있어, 맞기 싫으면. “

“ 아, 사, 살려.. 주세요..!! 아악!!! “

-이내 (변)백현의 머리채를 잡아 끌고, 골목으로 사라지는 남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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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백 ㅎ..!! “

/ 멈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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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 근데 이거.. 안 도와주면.. 더 이상 볼 일은 없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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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만약.. 저기서 죽는다면.. “

/ 스륵.. 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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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

-머리는 가야 한다고 말했지만, 몸은 그러지 않았다.

/ 그때,

/ 타닥!!

“ 하아.. 하..!! 살려!! 살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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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 제발..!!! 아악!!! “

“ 이 미친년이!!! “

/ 퍼억!!

“ 꺽!!.. 끄흑!!.. “

-셔츠 단추가 몇개 풀린채로 도망을 친 (변)백현은, 곧 남자들에게 발로 배를 걷어차였다.

-(변)백현은 배를 감싸며 아파했다.

“ 흐윽!!!.. 켁!!.. 열, 아.. 열아... “

“ 씨발, 그 놈의 박찬열이 누군데 자꾸 지랄이냐? “

“ 그냥 입 막아버려,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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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 아, 아.. 안ㄷ.. 안돼.. “

/ 주춤-

‘ 가야.. 하는데.. 몸이.. 안움직여.. ‘

-이내 시야속에서 점점 사라지는 (변)백현이었다.

“ 끄흑!!.. 열아!! 찬열아!!! 아윽!!! “

/ 스륵..

-(변)백현의 발버둥치던 발이 안보이고 나서야, 정신을 차린 찬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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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 왜.. 왜 씨발... “

‘ 내 이름을 불러선.. 좆같게.. ‘

/ 툭-

-가방을 옆에 던져두고는, 곧장 골목으로 뛰어가는 찬열이다.

/ 타닥!!

/ 빠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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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흐윽!!.. 컥!!!.. 하아.. “

/ 주륵-

-머리를 타고 흐르는 피다.

남자1

“ 그러게.. 얌전히 있지 그랬어, 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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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꺼져..!! 더러워!!!.. 끄흑!!.. “

‘ 찬열아.. 어디, 어디 있어.. 구해주러 와야지.. ‘

남자2

“ 야, 일단 시작해. 씨발 더 이상은 못 기다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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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남자1

“ 그래, 그래야지. “

/ 콰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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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욱!! 후으!! “

-손으로 입을 틀어막는 남자1이다.

남자1

“ 좀 닥치고 있어, 사람들 더 불러모으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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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흐윽!!.. 윽!!.. 끅!... “

/ 저벅, 저벅-..

남자2

“ ... 아, 거 봐. 백 현 네가 울어서.. 누가 왔잖아? “

-뒤에서 들려오는 발소리에, 뒤를 돌아보는 남자2다.

- 그 순간,

/ 뻐억!!!

/ 쿠당탕!!!

남자1

“....!!! “

-남자2는 기절한 듯 했다.

/ 저벅.. 저벅..

남자1

“ 이.. 씨, 씨발!!.. 뭐야!!! “

“ .. 뭐긴 뭐야, 너같은 새끼들 때려잡는 사람이지. “

/ 주춤-

남자1

“ 아, 자, 잠깐!!! “

/ 빠각!! 퍽!!!

남자1

“ .. 커헉!!!.. “

/ 털석-

-뒤이어 남자1도 기절한 듯, 바닥에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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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흑!!.. 하으.. “

‘ 눈물 때문에.. 앞이 안보여.. ‘

-애써 눈물을 닦아보는 (변)백현이지만, 시야는 자꾸만 흐려졌다.

“ .. 왜.. 집에 안가고, 여기서 뭐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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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흐으.. 네?... “

‘ 집에 가려 했다는 걸.. 알고 있어?.. ‘

/ 스윽-

-그리고 이내 고개를 드니 보이는 그의 얼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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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 아, 아.. 찬... 흐으.. 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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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 씨발.. “

/ 스윽, 포옥-

-(변)백현에게 다가가, 휘청이는 (변)백현을 안아주는 찬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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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 이제, 이걸로 너와 내 사이는 끝이야. “

“ 널 구해줬으니.. 다신 날 찾지마. “

/ 스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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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 .. 응.. 그럴게, 열아.. “

/ 툭..

-정신을 잃은 (변)백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