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고 말해줘, 아저씨/ BL
22*


#스륵..



변 백현
“…”

‘ ... 병..원?.. ‘

# 스윽-

-잠에서 깬 (변)백현이 병원이라는 걸 알아채고는, 몸을 일으켜 앉았다.


변 백현
“ ... 윽!.. “

‘ 배 아파.. ‘

-아까 맞은 배가 시퍼렇게 멍이 들어 있었다.


변 백현
“ .. 분명... 누굴 본 것 같았는데.. “

‘ .. 근데, 내가 왜 병원에 있지? ‘

# 슥-

-몸을 살피는 (변)백현이다.


변 백현
“ ... 누구한테.. 맞은걸까.. “

‘ 아무것도.. 기억이안나.. ‘


변 백현
“ 마지막에 봤던 남자 말고는.. 기억이 다 희미해... “

# 찌잉-


변 백현
“ 윽!!.. “

-그때, 깨질듯이 아파오는 머리였다.


변 백현
“ 하아.. “

‘ 아, 아파.. ‘

/ 그때,

# 드륵-



변 백현
“…?”

의사
“ 어? 일어나셨네요- “

-마침 들어온 의사였다.


변 백현
“ 아.. 네.. 근데 제가 어쩌다 병원에..? “

의사
“ ... 기억이.. 안나세요? “


변 백현
“ 네.. 제 이름이랑.. 사는 곳.. 집은 기억나는데.. 중요한 누군가를.. 까먹은 느낌이에요.. “

의사
“ 음.. 그럼 우선, 정밀검사를 해보셔야 하는데.. 혹시 보호자 계세요? “


변 백현
“ 보호자.. “

‘ .. 아무도.. 기억이 안나.. ‘

의사
“ 그.. 혼자, 검사 받으셔도 되는데 퇴원하실때 혹시 불편하실까 해서 물어본거니까,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


변 백현
“ .. 아, “

의사
“ 그럼, 지금 바로 검사해드릴까요? “


변 백현
“ .. 아뇨, 그냥.. 퇴원하려고요. “

의사
“ 네?.. 아, 그래도.. “

# 피식-..



변 백현
“ .. 저 돈 없어요, 그냥.. 왠지 그럴거 같아요. “

-슬픈 미소를 지은 (변)백현이, 이내 탁자에 놓여있던 핸드폰을 챙겨 일어났다.


변 백현
“ .. 가도 될까요?... “

의사
“ 흐음.. 검사를 해보시는게 좋으실텐데.. 본인 선택이 그러시다면.. 뭐, 집가는데 괜찮으시겠어요? “


변 백현
“ 네, 집 가는 길은 기억나요. 감사했습니다, “

# 스윽-

-의사선생님께 정중히 인사를 한 (변)백현이, 이내 병실을 나간다.

# 드륵, 탁-


# 풀석-



박 찬열
“…”

[ 응.. 그럴게, 열아.. ]


박 찬열
“ ... 하.. “

‘ 마지막까지.. 왜 그렇게 슬픈 모습이었는데.. ‘

-(변)백현의 말이 계속 머릿속에 멤도는 찬열이다.

# 타다닥!

# 포옥-

박 열매
“ 압빠아! 열매 심심해요오! “


박 찬열
“ 그래에? 그럼 우리 열매- 아빠랑 뭐하고 놀까? “

박 열매
“ 우움.. 로봇놀이!! “


박 찬열
“ 그럴까? 그럼 우리 열매 로봇 가져오세요! “

박 열매
“ 녜에~! “

# 타닥! 쿵-

박 열매
“ 어?.. “



백 현
“ 열매야- 뛰어다니면 어떡해, 응? “

-백 현과 부딪힌 열매였다.

박 열매
“ 헤헤.. 엄마아! 나 압빠랑 로봇놀이 하기로 했.. “

# 띵동- 띵동-

박 열매
“ 어? “


박 찬열
“ .. 이 시간에.. 누가 오나? “

# 스윽-

# 저벅, 저벅-

-찬열이 아직 다 마르지 않은 머리카락을 수건으로 털며, 현관문을 연다.

# 끼익-


박 찬열
“…?..! “



변 백현
“ .. 어.. 누구세요?.. “

-찬열의 집으로 돌아온 (변)백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