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고 말해줘, 아저씨/ BL
34*


/ 드륵!!


변 백현
“ ... 아.. 찬열ㅇ.. “

/ 타닥!! 포옥-



박 찬열
“…”

-찬열이 곧장 백현에게로 달려가, 백현을 품에 안았다.

/ 꽈악..


박 찬열
“ ... 다시는.. 다시는 혼자 두지 않을게.. 흐윽!!.. 미안해에.. “

-결국 참아왔던 눈물을 터트리며, 엉엉 우는 찬열이다.


변 백현
“ ... 푸흐.. 왜 울고그래, 응? “

/ 토닥.. 토닥..

-찬열의 등을 다독이며, 옅은 미소를 짓는 백현이다.

/ 스윽-


장 이씽
“ ... 잘한다 아주. 사람 놀래키게 하는데 소질은 있어선.. “


변 백현
“ ... 헤헤.. 미안해.. “

/ 슥-


변 백현
“ 찬열아, 고개 들어봐.. 응? “


박 찬열
“ 흐으.. 끅!!.. 하아.. “

-눈물 범벅이 된 찬열의 눈가를 옷 소매로 닦아주는 백현이다.


변 백현
“ 울지마.. 속상해. “


박 찬열
“ 흐.. 하아.. “

-울음을 멈추려, 호흡을 가다듬는 찬열이다.


장 이씽
“ .. 뭐, 몸 괜찮아 보이니까.. 난 이만 가볼게. 열매 데리러 갈 시간이거든. “


변 백현
“ 폐 끼쳐서.. 미안해.. 형, “


장 이씽
“ 폐는 무슨. 난 열매 좋아서 가는거야- “

/ 드륵, 탁-

-백현에게 손을 흔들어 보이고는, 이내 병실을 나가는 이씽이다.



변 백현
“…”

-그런 이씽의 뒷모습을 보니, 아까 잠시 중환자실에 들렀던 백 현의 모습이 생각난 듯 했다.


변 백현
“ .. 마지막이었는데... 인사 한마디도 못했네, “


박 찬열
“ ... 응..? 뭐가?.. “


변 백현
“ 어? 아, 아니야.. 머리가 조금 어지러워서.. “


박 찬열
“ 아, 아파?? 내가.. 울어서 그래?.. 의사 선생님 모셔올까??.. “

/ 스륵-


변 백현
“ 됐네요, 이리와서 눕기나 해. “

/ 포옥-

-이내 침대에 누워, 찬열을 잡아당기는 백현이다.


변 백현
“ ... 따듯하다.. “

/ 스륵..

-백현이 졸린 듯, 이내 눈을 깜빡였다.


박 찬열
“ 아저씨, 졸려? “


변 백현
“ .. 응.. 졸려.. “

/ 스윽-


박 찬열
“ 그럼 자요, 옆에.. 있을게. “


변 백현
“ ... 푸흐.. 좋다.. 그거, “

/ 툭-..

-이 말을 끝으로, 잠에 든 듯 눈을 감는 백현이다.


/ 며칠 뒤-

/ 타다닥!! 포옥-!

박 열매
“ 끅!!.. 히끅!!.. 엄마아아...!!! “

-백현이 들어오자마자, 품에 안겨 엉엉 우는 열매다.


변 백현
“ 미안해.. 열매, 엄마가 일이 좀 있었어. “

박 열매
“ 끅!!.. 흐아앙!!... “


변 백현
“ 열매야 뚝.. 응? 엄마가 미안.. “

/ 스윽-

-열매를 안아, 눈물을 닦아주는 백현이다.

박 열매
“ 히끅!!.. 흐으.. “


박 찬열
“ 우리 열매는 어쩜 울어도 이뻐? 열매, 이리와- “

# 스윽, 포옥-

-백현에게서 찬열의 품 안으로 넘겨진 열매다.


박 찬열
“ 열매야, 우리.. 오늘 맛있는거 먹을까? “

박 열매
“ 흐으.. 맛, 있는.. 거어?.. “


박 찬열
“ 응! 으음.. 우리, 피자어때? 피자! “

박 열매
“ 피쟈...? “


박 찬열
“ 그래~ 우리 열매 피자 좋아하잖아. 어때? “

박 열매
“ 피쟈.. 히히..!! 좋아아!! “

-금세 미소를 되찾고, 찬열의 품에서 내려오는 열매다.

박 열매
“ 열매가 고를래!! “

/ 우다다-!

-신이난 열매가 주방으로 뛰어갔다.



변 백현
“ 푸흐! 열매야, 같이가- “

-그리고 이내, 백현도 열매를 따라 주방으로 향했다.



박 찬열
“…”

‘ .. 이제, 모든게 제자리야. ‘

-옅은 미소를 지은 찬열이었다.


박 찬열
“ ... 아, 그리고.. “

‘ 백 현.. 걔도 언제 한번.. 만나서 봐야겠네.. 잘 들어갔으려나.. ‘

/ 타닥!

박 열매
“ 압빠아!! 빨리 빨리! “


박 찬열
“ 어? 그래, 그래- 가자! “

/ 타다닥-!

-주방으로 뛰어가는 찬열이다.

[ 하지만, 그 이후로 백 현은 더 이상 볼 수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