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고 말해줘, 아저씨/ BL

35*

그날 저녁-

/ 스윽, 풀석-

-저녁을 다 먹은 듯, 방으로 들어와 침대에 누운 찬열과 백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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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 ... 찬열이.. 피곤하려나. ‘

-자신의 옆에 누워 눈을 감고있는 찬열을 바라보는 백현이다.

/ 스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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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

/ 질끈-

-갑자기 눈을 떠 자신을 바라보는 찬열의 시선에 놀란 백현이 눈을 질끈 감았다.

“ ... 푸흐.. “

/ 스윽-

-이내 웃음소리가 들리더니, 백현의 위로 누군가 올라오는 느낌이 들었다.

/ 스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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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 헙!.. “

/ 쿵.. 쿵..

-살며시 눈을 뜨자, 백현의 위에서 백현의 얼굴을 쳐다보고 있는 찬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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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 내가 자려니까.. 많이 아쉬웠나봐? “

“ 그렇게 계속 쳐다보면.. 잠이 확 깨잖아, 현아. “

/ 화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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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 “

-손으로 입을 막고있는 백현의 두 손목을 한 손으로 잡아 제친 찬열이, 이내 백현에게 입을 맞췄다.

/ 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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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하아.. 하.. “

‘ 허리아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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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 아저씨이.. 괜찮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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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백현이 욱신거리는 허리를 부여잡고, 찬열을 노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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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미안.. 일단 옷 입어, 감기 걸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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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내가 진짜... 너 때문에 못산다.. “

/ 스윽-

-이내 옷을 챙겨입고, 잠옷 단추를 잠그는 백현이다.

/ 멈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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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그때, 백현이 단추를 잠그다 말고 찬열을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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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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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 찬열아, 우리.. “

“ 열매 형.. 만들어 주는거 어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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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 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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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 전부터 생각은 했었는데.. 이번일로, 확실히 깨달았어. “

“ ... 우리한테 또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열매는 또 혼자 집에 있어야 할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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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 그것때문에.. 입양을 하자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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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물론.. 그것뿐만은 아니긴 해. 솔직히, 난 어느정도 나이가 있어서.. 언제 몸이 약해지고.. 죽을지 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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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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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만약 내가 죽는다면.. 그 다음은 너 혼자 열매를 봐야 하는데.. 만약, 너까지 없으면.. 그땐 열매가 너무 외롭고 힘들지 않을까 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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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 그건 그렇네, “

/ 스윽, 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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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뭐.. 당장 결정하라는 건 아니고.. 그냥 생각은 해줬으면 해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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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아니. 괜찮아, 아저씨 하고싶은대로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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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 어..? 진짜?.. “

/ 사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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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어짜피.. 난 아저씨가 하라는대로 할건데, 뭐. “

“ 나중에 우리가 후회하지 않게해야지, “

-백현의 앞머리를 넘겨준 찬열이, 이내 백현을 품에 안아 토닥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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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내일, 바로 알아보러 가자. 그리고.. 열매 의견도 좀 들어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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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 참.. 결혼 하나는 잘했네, 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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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푸흐!... 그치? “

/ 스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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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응, “

“ 사랑해. “

/ 쪽-

[ 1년 뒤- ]

/ 우다다-!

박 열매

“ 우아아!! 집 넓따아!! “

[ 박 열매, 6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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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열매야! 뛰지마- “

[ 변 백현, 38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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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에이, 그냥 냅둬. 열매가 좋아하잖아- 아, 그리고 도율아, 이것 좀 들어줄래? “

[ 박 찬열, 26세. ]

박 도율

“ 응, 어디다 둬? “

[ 박 도율, 16세. (남) ]

/ 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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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애한테 무슨 일을시켜! 도율아, 그거 이리주고.. 열매 좀 데리고 있어. 알았지? “

박 도율

“ 아.. , 알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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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아 아파아-! 왜 때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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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시끄러, 얼른 옮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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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씨이.. “

-등짝을 맞은 찬열이, 분하다는 듯 백현을 노려보았다.

/ 멈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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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 너, 지금 나 째려보고 있지. “

-등을 돌려 걸어가던 백현이, 이내 걸음을 멈춰 말했다.

/ 움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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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아, 아니.. 거든..!!.. 요.. “

/ 스윽- 저벅, 저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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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 뭐.. 왜, 왜오는ㄷ..읍!!.. “

/ 쪽-

-이내 찬열의 앞으로 다가와, 입을 맞췄다 떼는 백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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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애 다칠까봐 그랬어, 째려보지 말고 얼른 짐 옮겨. 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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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 치.. 알았어. “

-금세 기분이 풀린 찬열이, 이내 짐을 들어 발걸음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