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재/계약의 조건[TXT-연준]
16_연준



최연준
형!


김태형
어 왔어?


최연준
응


김태형
이 이사님께서 별말 안 하시던?


최연준
?


김태형
너..나 만난다고 얘기 안했어?


최연준
응...


김태형
뭐라하고 왔는데


최연준
친구 만난다고


김태형
음..틀린 말은 아니네?


최연준
그치!


김태형
그러게


최연준
ㅋㅋㅋㅋ


김태형
ㅋㅋ


김태형
뭐 먹을래?


최연준
비싼거


김태형
...


최연준
왜, 뭐


김태형
아니다...시켜라


최연준
고기...


최연준
냉면...


김태형
...고기 못 먹어서 죽은 귀신 붙었어?


최연준
...소고기로 먹어야지


김태형
앜ㅋㅋㅋ


최연준
안심? 채끝?


김태형
둘 다 시켜


최연준
혀엉...💕


김태형
...


최연준
미안...


김태형
ㅋㅋㅋㅋㅋ


최연준
크흠...소주?맥주?


김태형
소맥


최연준
ㄱㄱ

.

..

.

-술판이 벌어지고 난 뒤


김태형
아니..히끅, 처음엔 말야


김태형
내가...말이야


최연준
으응...?형이..?


김태형
내가...

툭

하던 말을 끝내기도 전에

잠에 빠져버린 태형은

식탁에 부딛힌 머리가 아프지도 않는지

잠에 빠져들었다.


최연준
형...?

그덕에 순간 술이 깬 연준은

태형을 깨우기 시작했다


최연준
형, 어이. 이사님?


최연준
일어나봐, 혀어엉...일어나아


김태형
...


최연준
망했다..

아무리 흔들어도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태형에

연준은 태형의 카드로 결재를 하고

태형을 업어 들었다


최연준
윽, 무거워...

자신보다 키는 작았으나 의외로 무거운 태형에

연준은 끙끙대며 태형을 옮겼다.

회사 근처의 호텔


최연준
흐아...

낑낑대며 태형을 옮겨 근처 호텔에 눕혔다

태형을 편하게 눕혀준 연준은

폰을 들어 시간을 확인했다.

11:50 PM

최연준
...망했다

연준은 잠든 태형을 보며 잠시 고민하더니

옷을 챙겨들고 작은 쪽지를 적고 나왔다.

-형 저 집에 들어가요!일어나면 바로 연락해요!

.

..

.

바스락-

조용한 집안에 조심조심 들어온 연준은 불을 켰다.

탁-

유독 크게 들리는 스위치 소리에 연준은 움찔거렸고

인기척이 없는 내부에 조용히 안으로 움직였다.


최연준
아악!


이여주
...?

스물스물 집으로 들어간 연준은

쇼파에 앉아 노트북을 들여다보던 여주와 눈이 마주치자

소스라치게 놀라 뒤로 자빠졌다


최연준
ㅇ..이사님?


이여주
..늦었네요


최연준
아니...그


이여주
잘 놀다 왔어요?


최연준
ㄴ..네


이여주
...그 친구는요?


최연준
...그...집에


이여주
아, 그래요


이여주
들어가서 쉬어요


최연준
넵..

조용히 일어니 옷을 정리한 연준은

눈치를 보며 방으로 들어갔다.


이여주
아. 연준씨


최연준
ㄴ...네?

방문을 열려고 문고리를 잡자마자

뒤에서 들려오는 여주의 목소리에

연준은 다시 한 번 화들짝 놀라며 뒤를 돌아봤다


이여주
나한테 뭐 할 말 없으세요?


최연준
...

만약 동공지진도 지진 세기를 측정 할 수 있었다면

세계 최악의 지진으로 불릴 수준, 약 9.0 는 되보이는 수준의 동공지진에


이여주
...

여주는 더욱 싸늘한 표정으로 연준을 봤고


최연준
ㄴ..늦어서 죄송해요...


이여주
...

원하던 대답이 아닌 대답이 연준의 입에서 나오자

여주는 실망힌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연준에게서 고개를 돌렸다.


이여주
...괜찮아요, 들어가서 주무세요

회장
네...


최연준
후우...


최연준
깜짝 놀랐네...


작가
ㅇ...오랜만!

-손팅은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