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덕분에

6회(지민의 과거2)

어느해 가을

난 집을 나왔어

솔직히 그런 집, 학교에선 더이상 못 버티겠더라

물론 지금도 그닥 좋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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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지민

제발...돈 좀 주세요...

길거리에서 구걸하며 살고있지

그런데 어느날

???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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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지민

ㄴ,누구세요?

???

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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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민윤기입니다.

나에게 말을 건 그남자는,

나와 나이가 비슷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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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지민

근데 혹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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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우리 집에서 자고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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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지민

(당황)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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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어차피 잘 곳 없어보이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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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자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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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지민

ㅈ,진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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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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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필요하면 아예 살아도 되요ㅎ

그렇게 나는 윤기라는 사람의 집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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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지민

우왕 집 크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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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래요?ㅎ

그리고 그렇게 몇 년이 흘렀다

지민은 어른이 되어 대학교에 다니고 있었고,

윤기도 그런 지민과 친구가 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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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 형! 내 과자 좀 그만 뺐어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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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시룬뎅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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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우쒸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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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ㅋㅋㅋ그래 너 가져라

그리고 몇달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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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와앙 여기가 니가 세운 회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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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응 근데 아직 직원이 없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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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야 서운하다 나도 직원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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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ㅋㅋㅋ걍 장난이야

그러나 인생에 행복한 일만 있진 않은 법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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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응 형 그래서 이 부분은...

띠리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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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어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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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내 폰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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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니꺼 봐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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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어 모르는 번혼뎅?

딸깍

그렇게 전화를 받고 지민의 밝던 표정은 갑자기 어두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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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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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야 무슨일...

잠시뒤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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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지수야...흐으윽 지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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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제발 눈 좀 떠봐...

그때, 한 의사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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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선생님, 우리 지수...죽은거 아니죠?

???

지수씨는 지금 교통사고로 인해 혼수상태에 빠지셨습니다.

???

깨어날 가능성은...

???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거의 없습니다...

???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두시는게...

그렇게 의사는 나가버렸다.

신작 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