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덕분에^^
47.짝사랑



전정국
하.. 내가 뭔짓을...


박지민
야 여주집에 가자


전정국
알겠어 그리고 잠만


전정국
니딴년이랑 사귀는거 취소하고 이제 우리 아무사이도 아니야 퍼억-


이시현
크윽...


이시현
김여주.. 내가 어떻게 하나봐라...


이시현
털썩))

띵동띵동


박지민
야 여주 집에 없는데??


박지민
설마...!!!


박지민
아까 너 합성사진 볼때 들렸던 비명소리가...


전정국
여주???!!!


전정국
ㅅㅂ... 아악!!!! 나땜에!!!


전정국
제발.... ㅅㅂ 내가 이러지만 않았어도!!!!


박지민
진정해 제발!! 나도 지금 많이 심란해


전정국
하아....


박지민
일단 위치추적부터 하자

여주 시점))

믿었던 정국이 날 배신했다.

누구보다 사랑했고 소중했던 사람이 한순간에 내 곁을 너무나도 쉽게 떠나버렸다.

어쩌면 조직에서 만났을때 알아봤어야 하는 것이었을까

내가 그랬는데

내가 "다른 여자를 만나야 겠다" 라고 말했는데

그때 한번 더 믿고

아니 믿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더 상처받을까

그리고선 창고로 향했다.

그가 있는 창고로

하지만 본광경은 못볼꼴

내가 이럴려고 사겼었던가

지금까지의 시간이 1분도 안되서 다 날라가버렸다.

그 많은 반년이라는 시간이

그러고선 아진이와 아름이가 진실을 밝혀으내주고 난 마음을 놓은채

많은 감정들이 교차했다.

그이유

그 사진을 정국이 보자마자

눈물이 나올것만 같은 표정이었다.

'얘 아직 나 생각 많이 하나 보구나'

하지만 난 한숨을 돌리고 있는채

누군가에게 끌려가 버렸다.

그 창고와는 아주 먼 곳으로

난생처음보는 낯선 사람들과 장소

남자공포증이 다시 나올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은 나를 마구잡이로 때리고

고문시켰다

하지말라고 저항을 하면 할수록

배로 늘어날 뿐이었다.

무기도 저항도 할수없는 최악에 상황에서도

떠오르는 한 사람.

'전정국'

아 나 아직도 얘 많이 좋아하나봐

아니 사랑하나봐

지금쯤 그는 무얼하고 있을까??

나를 찾아와주길..

지금 이 생각들이 든다는 건

곧 죽을것 같다.

너무 힘들다.

칼로 살살긁고 때리고 물을 붓고

그래도 아무런 고통이 안느껴진다.

너무 아파서.

너무 고통스러워서.

그냥 지옥에서 살바엔 죽고싶다.

나 혼자서 사랑하고

나 혼자서 이별하는

그런 아프고 아픈 세상에서 살수가 있겠니??

어쩌면 난 그와 사귀면서

짝사랑 중이었다고 말할수 있을것 같아.

내가 서있는곳은

아니 맞고있는곳은

떨어지기만하면 바로 죽는 그런 곳이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불안감.

하지만 죽고 싶다.

이런 개같은 인생

누가 살겠냐고

그런데 내가 살고 있어

날 믿어줬던 모든 사람들.

사랑했어.

그러고선 난 피투성이가 된 몸을 힘겹게 이끌고

발을 허공에 디뎠다.

이때 들리는 소리

"김여주!!!!! "

정국이 목소린데

어떻하지

근데 난 이미 내 삶에 충족했어

이루고 싶은거 다 이뤘고 하고싶은것도 했어

본능적으로

지금당장

그에게 가서 안기고 싶어

근데 그렇게 안된다.

이미 상처를 많이 받았거든

그와 눈이 마주친 후 싱긋 웃어보이며 난 두 발이 공중에 뜨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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