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집, 그 아이 2기 完

11. 정성

11화 : 정성

스윽 - ))

전정국 image

전정국

" 어디가려고요...? "

정여주 image

정여주

" 아, 잠깐 물 마시러... "

전정국 image

전정국

" 반짝 - )) 그래요? 내가 가져다 줄게요, 누나 혼자가 아니잖아요. "

전정국 image

전정국

" 의사 쌤도 최대한 움직이지 말랬어요, 내가 가져다 줄게요. "

정여주 image

정여주

" ㅇ,어... 고마,,,워... "

•••

_ 정국이가 이상해졌다, 내가 임신중에 입원을 했더니 나의 엄마라도 된 듯이 움직이지 말라며 시킬 것 있음 시키라고 하며, 나를 못 움직이게 하고 혹여나 몰래 움직이려 하며 귀신같이 알아서는 자다가도 일어난다.

_ 솔직히 말하면, 미혼모 주제에 정국의 도움을 지극히 받으니 부담스러운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호감이 없는 것도 아닌데다, 하는 짓이 귀여워서 자꾸만 보게 된다. 마치 나보다 7살 어린 동생을 보는 기분이랄까.

정여주 image

정여주

" 정국아, 그만해. "

전정국 image

전정국

" 뭘요...? "

정여주 image

정여주

" 니가 나 챙겨주는 건, 정말 고마운데. "

정여주 image

정여주

" 아직 임신 초기잖아, 그리고 일상생활 할 정도는 움직여도 된대. "

정여주 image

정여주

" 그리고 너도 쉬어야지, 너 나 챙긴다고 잠도 제대로 안 자잖아. "

정여주 image

정여주

" 그만 챙겨줘, 너도 너 할 일 해. 병원도 출근해야지. 심리상담가라며, "

전정국 image

전정국

" 시무룩 - )) ... 누나는 내가 이러는게 부담스러운거죠? "

정여주 image

정여주

" 당황 - )) 으응...? 부담스럽기 보다는... 각자 서로의 할 일도 있으니ㄲ... "

전정국 image

전정국

" 그니까, 그 말이 내가 좀 귀찮다는 거죠. "

전정국 image

전정국

" 한숨 - )) 나는요, 내가 이 일이 누나가 좋아서 하는 일이 맞긴 한데요. "

전정국 image

전정국

" 그게 전부가 아니에요, 의사 선생님 부탁도 있고요. "

전정국 image

전정국

" 그리고, 나에 대한 자책감도 있고요. "

전정국 image

전정국

" 그래서 하는거에요, 그냥 쉽게 이해해요. "

전정국 image

전정국

" 내 벌을 이런걸로 씻어내보려는거라고요, 나이롱 신자 느낌이에요. "

전정국 image

전정국

" 그렇다고, 누나를 안 좋아하는 건 아니에요. "

전정국 image

전정국

" 지금 당장이라도, ... ... 아니에요. "

정여주 image

정여주

" ... 미안, 계속해. 그냥 끝까지 해줘, "

전정국 image

전정국

" 밝아지며 - )) 네, 누나. "

정여주 image

정여주

" 아, 나 언제까지 여기 있어야 해? "

전정국 image

전정국

" 어... 제가 의사 선생님한테 듣기로는, 최소 3일은 더 있어야 한대요. "

전정국 image

전정국

" 3일뒤에 지장 없으면 퇴원수속 밟아도 된다네요. "

정여주 image

정여주

" 끄덕끄덕 - )) 알겠어... 얼른 퇴원해서 고기 먹고 싶다. 고기~ "

전정국 image

전정국

" 퇴원하면 먹고싶은 거, 다~ 사드릴게요. "

정여주 image

정여주

" 진짜지? 무르기 없기다? 얼른 손가락 걸어, 약속 약속...! "

스윽 - ))

_ 여주는 정국의 손을 이끌어 자신의 손과 엮었고, 정국은 여주의 아기같은 피부촉감에 얼른이 화끈거리고 여주의 밝은 미소에 심장이 쿵쾅쿵쾅 거린다. 하지만, 그를 모르는 여주는 해맑을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