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작님은 꼬맹이
어쩌다 조수


원도이
여긴...어디지?


명재현
어이, 안들어오고 뭐해?

원도이
어ㅓㅓ! 강아지!! 말을... 하네..?


명재현
누가 강아지래? 이래봬도 성숙한 성견이거든?

원도이
그런데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잖아!그런데...들어오라고..?


명재현
나 따라온거 아니였어?

원도이
그렇긴..한데..


명재현
안들어올거면 왜 따라왔는데.

원도이
나..나는....!


명재현
너, 인간세계에선 꽤나 유명한 탐정이더라? 그중에서 도저히 인간세계에서는 설명이 안되는 일들이 있지?


명재현
그런거, 전부 '우리'가 벌인 일이야.

원도이
'우리'.. 라고..?


명재현
더이상은 못알려줘. 궁금하면 들어와 보든가.

원도이
아앗-! 잠깐..!

(그대로 강아지가 들어가 버린다)

원도이
아...참... 어떡하지... ('우리'라니..?엄청 들어가 보고싶어!!!!! 도대체 무슨일인건데ㅔㅔㅔ!)

원도이
어쩔수..없지!(도이는 당당하게 교회안으로 발을 디딘다)

(교회안으로 들어온 도이는 비가 내리는 소름끼치는 장소에 발을 내딛는다)

원도이
..여기가..교회..? 아니.. 여긴..교회가 아닌데..? 내가..들어온곳은...?어디..?


명재현
역시, 들어올줄 알았어.

원도이
너는..!.....누구...?

원도이
(밖에서 보았을때와 다르게 강아지의 귀와 꼬리만 달려있고 아주 잘생긴... )...귀와...꼬리..?


명재현
통성명 할게. 난 명재현. 보다시피. 수인이야.

원도이
수,수인..?!(전설속에 나오던...그..수인...?)

원도이
그...그게무슨...?


명재현
못믿겠어? 네발로, 직접 '이세계'에 들어왔으면서?

원도이
'이세계'...?


명재현
여긴 네가 아는 그런 세계가 아니야.

원도이
거..거짓말..!(도이가 발을 주춤한다)


명재현
(명재현이 거의 속삭이듯이 낮게 말한다) 이세계에 들어온이상. 나갈순없어.

원도이
(도이는 미친듯이 달려 명재현에게서 벗어난다)

원도이
여긴..어디지..?

도이는 간신히 어느 골목으로 들어와 주위를 살핀다

원도이
누,누구..없어요..?

대답이 들려올리 없었다.

원도이
(도이는 얼굴을 빼꼼 내밀어 밖을 살핀다)..분명히..달라...!

(길거리에는 사람이 아닌것들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원도이
여긴..진짜..'이세계'라는 곳 일까..?

원도이
아니야, 그럴리 없어. 분명히. 여기가 만약 이세계여도..나갈방법이...나갈방법이 있을거야..!


명재현
(어느샌가 골목을 돌아 도이를 바라보며)..드디어..찾았네.. 너...진....

원도이
(도이는 화들짝 놀라 옆에 있는 건물로 들어갔다)


명재현
..!

원도이
휴..다행..이..

???
저기...

원도이
..!!!!!(도이가 주춤주춤 뒤를 돌아본다) 네..?

원도이
.....(뭐야, 웬 꼬맹이?)


리우
누구...

원도이
(도이는 한시름 놓고 설명한다) 내가...수인? 같은 녀석한테 쫓기고있어서...잠시만..


명재현
수인 같은 녀석이 아니라. 수인.

원도이
!!!!(도이의 얼굴이 새하얗게 질린다)


명재현
(리우를 바라보며)아니...탐정님, 얘를 어떡하죠..?

원도이
(탐정..? 이 꼬맹이가..?)


명재현
....이녀석, 인간세계에선 탐정이던데...조수 어때요?

원도이
??? (멋대로 정하지 마!)


리우
(고개를 조용히 끄덕인다)

원도이
??????(그렇게.. 일단은 이세계의 탐정? 의 조수가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