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사는 bj는 내 대학선배
13화 협박


다음날 아침

08:59 AM

김아라
으아..피곤하다..다행히 이번 학기에는 1교시가 없어서 다행이다..

띠링_

그때, 아라의 폰으로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오고

#김아라,너가 계속 김태형 옆에 있으면 무슨일이 생길지도 몰라 김태형을 지키고 싶으면 빨리 떨어지는게 좋을거야


김아라
...

아라는 번호를 모르는데도 직감적으로 그때 카페에서 만난 사람임을 알 수 있었다

자신 때문에 태형이 다친다는 불안함과 걱정은 아라의 머리를 뒤덮혔고 아라는 결심했다


김아라
거리..두는게 맞겠지..

그리곤 화장실에 들어가 씻고 나갈준비를 한다


김아라
딱 눈 감고 무시하는거야..김아라 그렇게 해야돼

철컥_


김태형
어?오늘은 좀 늦게 나왔네?1교시 붕 떴나보네?


김아라
..선배님이 왜 여기에..


김태형
그냥 같이 갈려고 기다렸지~이제 가면 되겠네 가자ㅎ


김아라
..선배님


김태형
어?왜?


김아라
이러시는거 좀 불편합니다 앞으로는 저 혼자 갈테니 이런 행동 안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태형
내가 왜?


김아라
그야..


김태형
난 너가 좋아서 이런 행동을 하는거고 너가 불편해하면 천천히 다가갈수도 있어 근데 지금 너 표정은 불편한게 아니라 불안한 표정이잖아


김태형
그리고 어제까지만 해도 웃으면서 대화했으면서 갑자기 하루만에 이러는 이유가 있을거 아니야


김아라
...그냥..제가 불편해서 그럽니다


김태형
..알았어 오늘은 나 먼저 가볼게 학교 조심히 오고


김아라
네..안녕히가십시요

태형이가 먼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고


김아라
하아..진짜 김아라 정신차려 왜 너가 더 그러냐..

잠시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았던 아라는 다시 일어나 엘리베이터를 잡는다

아무생각없이 온 아라는 시간이 약간 늦었는지 남는 자리가 별로 없었다


김아라
아..그냥 아무데나 앉아야겠네

정신이 반쯤 나가있던 아라는 눈에 띄는 자리를 골라 앉는다

그리고 그 옆에는..


태형이가 앉아있었다


김아라
어..(자리에서 일어날려고 한다)


김태형
어디가?이제 곧 강의 시작하는데,이거 1학년들한테는 교양 필수 아니야?


김아라
..맞습니다


김태형
신경 안쓸테니까 앉아서 수업들어


김아라
네에..

그리고 다시 고개를 돌려 핸드폰을 보는 태형이였다


김아라
...


김아라
'왜 내가 원해서 해주시는건데 가슴이 답답해질까..'

그 질문에 답을 찾지 못한 아라는 여전히 답답한 가슴을 원망하기만 하며 수업을 들었다

강의가 모두 끝나고


김태형
...(아무말 없이 가방에 짐을 챙긴다)


김아라
...

태형이는 나가기 직전에 작은 종이를 아라의 손에 쥐어준뒤 나간다


김아라
...(종이를 펼쳐본다)

'누구 때문에 그런지는 대충 파악은 됐으니까 너도 조심해 톡은 꼭 보고'


김아라
...알고 계셨구나..

그리고 핸드폰을 꺼내서 태형이에게 톡을 보낸다


김아라
#선배님 죄송합니다 일부로 그럴려던건 아니였어요


김태형
#아니야 괜찮아ㅋㅋ 내가 더 미안하지 괜히 나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김아라
#아닙니다!


김태형
#직접 만나는거나 전화는 안되니까 며칠동안만 이렇게 톡으로만 대화하자


김아라
#네엡!


김태형
#수업 열심히 듣고~

태형이와의 톡을 마치자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든다


김아라
..ㅎ뭔진 모르겠지만 좋네

아까보다는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강의실을 나가는 아라였다


김서현
...ㅋ재밌네 김아라.

그리고 그 모습을 지켜보는 김서현이 있었고


자까
후음..ㅎ 고구마가 좀 나올거 같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