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그 남자애
친구냐? 사심이냐?


_혼자 걷고 있는 범규


최범규
하… 어떻게 하지..?

범규가 이렇게 고민하는 이유는..

태현이를 위해 여주를 포기하는 것인가 사심을 채우기 위해 여주에게 고백하는 것인가..


최범규
아 몰라~

그렇게 PC방으로 향하는 범규

_PC방 앞


최범규
어? 강태현?


강태현
아.. 최범규 ㅎㅇ


최범규
너가 왜 여깄어.. 맨날 공부만 하던 애가..


강태현
….이제 수능도 끝났고


강태현
이제 여주랑 같이


강태현
놀 수도 없고…

(태현의 눈에 눈물이 조금씩 맺힌다)


최범규
….


최범규
((태현이는 여주에게 진심이였구나…))


최범규
((이 상황에서 내 사심 채운다고 고백하면…))


최범규
((내가 눈치없는 놈이지..))

(그렇게 둘은 PC방에서 같이 게임을 했다)

(물론 범규가 다 이겼지만…)

_2시간 후


강태현
하… 오랜만에 게임해서 그런가.. 잘 안 되네


최범규
그래도 생각보단 잘하더라


강태현
…넌 왜 그렇게 잘하냐?


최범규
나..? 나는 그야 주말마다 3시간 씩 게임하니까?


강태현
와… 대단하다


최범규
우리 이제 편의점이라도 가서 뭐 좀 먹을까?


강태현
그래

_편의점 앞


최범규
잘 먹을게~


강태현
그래 잘 먹어라

(잠시 후)


강태현
나 화장실 좀


최범규
ㅇㅇ

_화장실에서 태현이 나온다


강태현
((!!))


강태현
어?

태현이 이렇게 놀라는 이유는..


최여주
…..

여주…


강태현
잘 지냈어?


최여주
…그냥 평소대로


최여주
그럼 나 갈게

-터억

(태현이 여주의 손목을 잡는다)


최여주
뭐…뭐야?


강태현
……


최여주
(한숨)


최여주
내가 너한테 이런 말 한 번도 안 해봐서 말하기는 좀 미안하지만…


최여주
너 지금


최여주
되게 찌질해보여…


강태현
((!!))


최여주
이제 손목 좀 놔줄래?


최여주
우리 이제…


최여주
헤어진 사이야..


강태현
여..여주야…


강태현
너 이렇게 차가운 사람이였어?


최여주
내가 왜 헤어지자고 했는지 알잖아….


최여주
그냥 이게 우리 둘에게는 훨씬 편하지 않을까해서 그런 거야


최여주
그니까


최여주
이제 너도 너대로 살고…


최여주
나를 좀 내버려두면 안 될까?


최여주
그럼 이제 갈게

(여주는 골목을 나간다)


강태현
…..

-털썩

(태현은 그 자리에 쭈그려앉아 울기 시작한다)


최범규
얘는 왜 이렇게 안 와?

(결국 태현을 찾아가기로 한 범규)


최범규
하.. 어딨는 거.. 어?

(범규는 쭈그려앉아 울고있는 태현을 발견한다)


최범규
야! 강태현


강태현
흐…흐윽..끄으


최범규
너 왜 그러고 있어?!


강태현
…….


최범규
어?

(그러다가 범규는 지나가는 여주를 발견한다)


최여주
….최범규?


최범규
최여주…


최범규
너가 얘 울렸어?


최여주
강태현 울었…어?


최범규
넌…진짜


최범규
전남친이라고 미운정도 없어?


최여주
너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야…?


최범규
…..


최범규
이따 전화로 얘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