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일의 소년[시리즈]
해일의 소년_[behind]



그 일이 있고난_

3년 후_

어느덧 17살이라는 꽃은 지고_

20살이라는 꽃이 피었다_

김여주
엄마! 나 다녀올께요!

엄마
그래그래 술 너무 많이 마시지는 말고!

김여주
에이 알았다니까~


오늘은 얘들끼리 20살이 된 기념_

술을 마시기로 했다_

뭐 지금은 아직 술 먹기는 해가 있긴 하지만_

일찍만나 놀기로 했기 때문에_

김여주
아무튼 다녀올께!

엄마
그래~


그렇게 대문을 열고 밖으로 나와_

얘들을 만나기전 들릴 장소로 먼저 출발헸다_


도착한 곳은 앞 바다_

김여주
정국아 나왔어~


그 일이 있고 난 후_

너가 언제 올지 몰라 매일매일 여기로 출석하곤 했다_


그리고 주머니에서 유리병 하나를 꺼냈다_


유리병 안에는 햇빛 때문에 반짝이는 진주 한 알이 들어있었다_

김여주
정국아~ 나 벌써 20살 됬다!

김여주
그때보다 성숙해지고..

김여주
술도 마실 수 있고


유리병을 들고 바다 주변을 다 돌고 난 뒤_

김여주
오늘 저녁에도 한 번 더 올께!


여주는 시간이 다 됬다는걸 확인하고는_

바다를 뒤로 하고 약속장소로 갔다_


그렇게 약속장소에 도착 했을 때_


박지민
야야 김여주 또 늦냐?!

김여주
쏘리~ ㅋㅋㅋㅋ 어디 들렸다 오느라


여전히 잔소리 대마왕인 지민이와_


김지원
그래도 2분 밖에 안 늦었네!


김태형
우리도 1분 늦은 처지라 뭐라 할 말은 없지만 ㅋㅋㅋㅋ


저기 껴안고 있는 둘은 왜 저러냐면_

어느순간부터 연애하고 있더랜다_

김여주
어후.. 내 눈..


박지민
그니까 니라도 빨리 왔어야 됬음


박지민
나 혼자 저거 보고 있으니까 눈 아픔..


김태형
응 불만이면 너네도 연애하던가~


김지원
(끄덕끄덕)

김여주
됐어됐어 빨리 들어가자


우리가 도착한 곳은 우리의 놀이터 이자_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학창시절 자주 오던_


노래방이였다_


박지민
야야 앉고 먼저 부를 사람?

김여주
난 조금 뒤에 부름


김지원
으잉? 원래 고유 여주아니야?

김여주
노놉 오늘은 조금 뒤에 부를거


김태형
그럼 잔잔한 곡으로 시작해서 그라데이션 합시다~


그렇게 다들 마이크를 한 명씩 들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_

어느 덧 여주 차례였다_


그리고 반주가 시작되고 화면에는_

"조개껍질 묶어"가 떴다_


박지민
뭐야 너 원래 이런 분위기 곡 안부르지 않았냐?

김여주
그냥 오늘은 부르고 싶어~


그렇게 다들 노래방이 떠나가라 부르고_

어느덧 어둑어둑 해졌다_


박지민
슬슬 가자



그렇게 저녁이 되서 술집안으로 들어왔다_


김지원
와.. 내가 술집에 오다니..


김태형
그러니까 평생 학생일 줄 알았는데 ㅋㅋㅋ


술집 안은 여주와 또래로 보이는 20살들이 많아보였다_

그렇게 테이블에 앉아 다들 술잔을 들었다_


박지민
자 20대도 잘 보내자! 짠!


그렇게 청량한 소리가 나며 잔들이 부딪혔다_

김여주
어우 써...


박지민
원래 쓴맛에 먹는거래~


그렇게 다들 술을 마시며 수많은 이야기가 오고갔다_

그리고 어느 덧 시간은 10시를 향했다_

10:00 PM
김여주
(시계를 본다)


여주는 시간을 보고는 슬슬 자리에서 일어났다_

김여주
야 나 먼저 갈께


김지원
므ㅓ? 아직 10시인데?


박지민
이모가 일찍 오라고 하셨어?

김여주
어.. 그건 아닌데 들릴때가 있어서


김태형
에이 김여주 술 약해서 도망가네~

김여주
뭐래 아무튼 나 먼저갈께!


여주는 그렇게 자리에서 일어나 술집 밖으로 나왔다_


그래도 술을 마신 탓 인지_

기분이 알딸딸 해졌다_

김여주
으음.. 맞다!.. 바다 한 번 더 가기로 했지?..


여주는 갑자기 생각난 말에_

바다로 발걸음을 바꿨다_


그렇게 바다에 도착한 여주_


주머니에서 그 유리병을 꺼내고_

바다 쪽을 향해서 유리병을 가져다 댔다_

그리고 그 투명한 유리병 뒤로는 바다가 보였고_


그 유리병을 다시 내려놓았을 때_

갑자기 큰 파도가 모래사장 위로 올라왔다_

김여주
으음.. 파도네..


여주는 술을 먹은지라 별 생각 없이_

파도로 의해 젖은 모래사장에 쭈구려 앉아_

유리병에 있는 진주를 쳐다봤다_

김여주
...정국아.. 보고싶다..


오늘 술을 마셔서 그런지 감정이 터졌고_

눈물이 모래사장 위로 한 방울 두 방울 떨어졌다_

김여주
...


그렇게 있을 때_

갑자기 한 방울 두 방울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_

김여주
아... 비오네... 슬슬 집으로 가야겠다..


여주는 비가 오는걸 확인하고_

자리에서 일어나 마지막으로 바다 쪽을 쳐다봤다_


그때_

저 멀리 모래사장 위에 보이는 사람의 형태가 보였다_

김여주
?..


여주는 아니겠지 라고 생각했지만_

자기의 발은 이미 그 쪽을 향해 가고 있었고_

어느정도 달빛으로 그 사람의 얼굴을 확인 할 수 있을 때_


그리고 그 날의 약속은 더 이상_


내 발목을 잡지 않았다_


해일의 소년으로 돌아온게 아닌_

"해일"로 돌아온 너 와의 약속이_


해일의 소년_[behind]_END


작가
안녕하세요 작가입니다!


작가
드디어 비하인드까지 끝이났네요!


작가
처음에 조금 걱정했던 작품중 하나였는데


작가
이렇게 잘 마무리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작가
우선 그전 시리즈에서도 그랬지만 표지!


작가
표지도 아마 3번 바뀐걸로 아는데


작가
음.. 찾기가 어려워요.. ㅋㅋㅋㅋㅋ


작가
표지 자체가 제가 만들다보니


작가
갤러리에서 삭제 된지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



작가
아무튼 [해일의 소년]이 원래 이렇게 비하인드까지 에피소드로 들어가서 나올예정이였는데


작가
그러면 비하인드로 들어갈게 없더라고요 ㅠㅠ


작가
그래서 예정에는 없던 스토리도 살짝 넣으며 이렇게 마무리가 됬답니다😅


작가
아무튼 신작도 지금 바로 준비중입니다!




작가
아마 오늘 내일로 프롤로그 올라갈 예정입니다!


작가
그리고 [해일의 소년] 스토리에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댓글로 물어봐주세요!


작가
그럼 정말 [해일의 소년] 봐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