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녀와 왕자님
3. 음의 마녀



이서윤
들어와...

아니, 이게 무슨 상황인지...

갑자기 날 이상한 애가 나타나 날 도와주고 지금 정신 하나도 없는데

나 왜 얘랑 같이 우리집에 있는거니?!


이대휘
우움...그럼 실례좀!


이서윤
후우...

나는 작은 집을 바라본다


이서윤
아하하...괜찮을려나...이런데...


이대휘
아무 상관 없지! 아니, 이런게 정상이려나?


이서윤
에...? 그...그게...무슨말이야...?


이대휘
아아! 아무 설명 안했구나아


이서윤
으...응


이대휘
흐음...그러면 설명해볼까?


이대휘
간단하게 말하자면 난


이대휘
마법사야!


이서윤
에...에?

이...이거 ㅇ...얘 좀 위험한거 아니야???

자기가 마법사라니이!!

아무리 생각해도 저건 정상인의 발상이 아닌거 같은데...


이서윤
음...무슨 의미...?


이대휘
마.법.사.라.구! 마법사아- 설마 마법사 모르는거야?


이대휘
피슝피슝해서 마법부리는 그런거-헤헤


이서윤
ㅇ...아아....응....

저거 백퍼 중증이다!!!

그런애들 있잖아 한쪽 눈에 안대 끼고서 마왕진안인가 뭔가하는 애들

그거랑 같은 부류인가...

하아...걍 대충 대답하고 보내야겠다...


이대휘
아아-어디부터 시작하면 좋을까...


이대휘
먼저, 그런거 알지? 옛날옛적 할아버지 할머니들이...음...그래! 음과양의 조화!


이대휘
보통 사람들은 음과양이 사람들에게 알맞게 섞여있단 말이지- 말 그대로 음과양의 조화!


이서윤
응...

갑자기 저게 뭔 소리일까...


이대휘
그런데 가끔 양이나 음의 기운만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이 있어


이대휘
양의 기운만 가진사람은 뭐 다행이지만 가장 문제인건 음의 기운이지


이대휘
음의 기운은 자동으로 불운을 불러오거든 예를들면...부모님이 가정폭력을 한다던가...돌아가신다던가...왕따라던가...

허어...완전 내 얘기잖아...!

설마...진짜인가...?


이대휘
그래서 우리 마법사들이 하는게 있어 우리들은 음의 기운을 이용해서 마법을 쓰는거야


이대휘
그러니 지금 너의 그 음의 기운을 내가 흡수해 더 강한 마법을 쓸 수 있도록 협력해줘!

헤에...?


이서윤
ㅈ...잠만...그럼 지금까지의 모든게...그...그런거야...?


이대휘
웅! 전부 음의 기운 탓이지- 내가 그걸 빨아주면 너도 불행에서 탈출할 수 있고 나는 더 강해지고!


이서윤
하...하아...?

그럼 지금까지 모든게...

전부 나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괴로워한게...

다...다...그딴거 때문이라고...?

내가...내가 운이 나빠서 그래...?

...하하

뭔가 역겹다

기분은 더러우면서

또 이 제안을 받아들이면 행복해질 수 있다는 착각에 빠져있는듯한 기분

그 전에 확인 하나...


이서윤
그...그러면 마법사라는 증거...


이대휘
음...그렇다면...

그가 손을 살짝 위로 들어올리자 구석에 있던 책상이 공중으로 올라갔다


이대휘
이런걸로 될까나?

아아, 마법사 확정....

그럼...남은건 기회를 잡는거...

결국 행복해진다는 소망을 거는건가?

매일 자신은 행복해질 수 없다고 하던 주제에 사실은 행복을 바라고있던건가?

꽤나 약한데 이서윤?


이서윤
그래...그 제안


이서윤
...받아줄께


이대휘
우움...정말?!


이서윤
잠만...그 전에...그...음의 기운이라는거...어떻게 빼내?


이대휘
그거야 간단간단!


이대휘
나랑 스퀸십하면 돼!


이서윤
...헷...스...스킨쉽.....?!


이대휘
그런게 아니라 마법사와 접촉하면 돼


이대휘
하지만...


이대휘
깊은 스킨쉽일수록


이대휘
많은 양의 음기가 빠져나가지...☆

나와 이 이상한 마법사와의 거래

과연 괜찮은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