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의 색이 곧, 계급이다.
15화

7842e2ebb5886c4ab02c46086d5ce54a
2019.10.29조회수 102


황은비
흐...

내가 이런저런 생각을하며 울고 있자

누군가 문고리를 돌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 누나!! "

순영이의 목소리였다.

익숙한 목소리에 눈물이 흘렀다.


황은비
하흐..으..

그때 문을 파는듯한 소리와함께 문이 열렸다.


권순영
누나..

많이 운건지

순영이의 눈시울이 붉어져있았다.


황은비
순영아..


황은비
...어..?

어째서인지

그를 봐도 그다지 좋지 않았다.

분명 달려가서 안아야하는데..


권순영
..왜..그래..?

난 순영이의 표정을 보곤 애써 웃으며 순영이에게 안겼다.

순영이는 다행히라고 생각했는지 안도위 한숨을 내쉬었다.

ㅡ


황은비
하..오랜만이네..

집, 오랜만에 보는 느낌이었다.

고작 하루 이틀이었지만 너무 행복했다.


황은비
함숨 자자.. 그다음에 생각해.

순영이 일때문에 머리속이복잡해진 나는 한숨 자려해봐도

눈이 감기지 않는 내가 너무 미웠다.


황은비
하.. 씨.. 어떻하지..

솔직히 이젠 설레지 않는다.

순영이가 싫은건 아닌데

이딴 계급사회가 뭐라고 그 좋은아이를 버려야하는걸까.

이렇게 남탓으러 돌려봐도

정작 순영이에게 정이 떨어진건 나다.

누구한테도 뭐라할 수 없다.

하지만.. 내가 힘든건 나도 싫다.

" 미안해 순영아.. 나도.. 힘들어.. "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