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집에 사는 미친놈 2
아랫집에 사는 미친놈 : 윤기네 민박 04.


우리의 첫 손님은 윤기랑 나와 같은 신혼부부였다.

그 두 사람은 자전거로 제주도를 여행하는 중이라고 우리에게 말해주었다.

전여주
"우리도 돈 많이벌어서 자전거 하나 장만할까?"


민윤기
"자전거 하나에 얼마 안해."

전여주
"그런가...?"


민윤기
"...손님도 어디 나가셨으니까 호석씨랑 지민씨한테 잠시 여기 맡기고 오랜만에 장보러 갈까?"

전여주
"진짜?"


민윤기
"나가자."

전여주
"우리 뭐가 부족하지?"


민윤기
"파...하고...우유?"

전여주
"어 잠깐만, 저 미니핫도그 맛있겠다!"

마트직원
"아이고 새댁이신가? 남편도 참하게 생겼네."

전여주
"어, 어떻게 아셨죠?"

마트직원
"우리 나잇대는 척보면 다 알지. 우리 새댁 너무 예뻐서 내가 이건 서비스로 줄게."

전여주
"어, 괜찮아요!"


민윤기
"야 이런거 주실때는 그냥 감사합니다하고 받는거야."

마트직원
"그렇지, 우리 남편이 잘 알고 있네. 이거 내 마음이니까 가서 맛있게 먹어라."

전여주
"헐, 감사합니다!"


민윤기
"많이파세요."

전여주
"윤기야 우리 돈 엄청 쓴거같지 않아?"


민윤기
"응...생각보다."

전여주
"어, 잠깐 저거 뭐야."

미친놈
"아 할머니! 이거 어쩔거냐구요!"


민윤기
"뭐야 저거."

할머니
"아 학생, 미안해요..."

미친놈
"진짜, 어쩔거냐고!"

전여주
"야 너 뭐하는거야!"

미친놈
"넌 뭐야,"


민윤기
"여주야, 넌 가만히 있어."

미친놈
"허, 뭐하는 인간들이야."


민윤기
"할머니 치고 그렇게 하면 재밌냐?"

미친놈
"** 넌 뭐하는 새끼야?!"


민윤기
"미안하다는거 안들리냐? 왜 니가 듣고싶은거만 들어."

미친놈
"**넌 다음에 만나면 뒤졌어."

그 미친새끼는 윤기의 말빨에 얼굴이 벌게져서 튀었고 할머니 윤기에게 연신 고맙다며 한라봉 두개를 윤기의 손에 쥐어주었다.

전여주
"헐, 윤기야 너 완전 멋져."


민윤기
"...이건 가서 나눠먹자."

전여주
"윤기야 사랑해!!"


민윤기
"응, 알고있어."


작가
자까가~와써요~


작가
흐에에에엥 잠온댤...


작가
아, 여러분


작가
제가 아까전에 프링글스를 먹었는데(뜬금)


작가
치즈버거맛이 되게 맛있더라고요


작가
함 드셔보세요ㅎㅎ


작가
나 뭐하는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