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의 저주
프롤로그

우화연
2018.01.15조회수 1417

여주
이게 뭐지?

그 때 전화벨이 울렸다.

여주
여보세요?


민윤지
여주야.

여주
윤지야 왜?


민윤지
너 박스 봤어?

여주
아직.

여주
이거 뭔데?


민윤지
네 애완동물.

여주
?


민윤지
너 토끼 키우고 싶어 했잖아.

여주
토끼야?


민윤지
응.


민윤지
근데 조심해.


민윤지
걔 반인반수다.

여주
?


민윤지
끊는다.

여주
어.

전화를 끊은 후..

여주
설마..


전정국(토끼)
(빼꼼)

여주
귀여워~

펑-

여주
!


전정국
안녕?


전정국
뭐라 불러야 되지..?

여주
여주.. 내 이름은 여주야..


전정국
나는...


전정국
음...

여주
박스에 전정국이라고 써 있는데?


전정국
전정국. 그게 내 이름이래.

여주
으응..


전정국
이름 불러도 돼?

여주
어.. 그래..


전정국
여주야.

여주
응..


전정국
잘 키워줄거지?

여주
당연하지!


전정국
그래..


전정국
나 버리면 안 돼.

여주
응.

여주
절대 안 버릴게.


전정국
응!

펑-


전정국(토끼)
(호도도도)


전정국(토끼)
(폴짝)

여주
무릎에 올라온거야?


전정국(토끼)
(끄덕끄덕)

여주
귀여워 ㅎ

이 때는 전혀 몰랐다..

전정국이 온 집안을 떠들썩 하게 만들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