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여주와 집착남주의 만남의 결말은

외전 : 그들은 여행하면서 무슨 일이 있었을까? (4)

다시 방으로 올라가 다현이를 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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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현

" 으.. 왜.. 나 더.. "

김여주

" 일어나, 다현아 밥 먹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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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현

" 헉, 밥.. "

밥이라는 소리를 듣고는 벌떡 일어난다

김여주

" 참, 돼지네 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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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현

" 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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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현

" 헐.. 김여주, 여기 엄청 맛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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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현

" 미쳤어.. 내가 이걸 모르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않았었다니.. "

김여주

" 근데, 여기 조금 심각할 정도로 조식이 너무 맛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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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현

" 그러게.. 너무 심각하게도.. "

의미 없는 진지한 대화를 끝나 갈 쯤에 저기서 정국이랑 다른 분들이 왔다

자연스레 남은 자리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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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 오늘 일정은? "

김여주

" 아침 먹고, 주변 관광지 돌아다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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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아마도.. 전정국.. 계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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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형, 조용히해요. "

계획?

김여주

" 무슨 계획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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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어.. 음, 남준형 이거 맛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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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 그으..래..? 참 고맙다 "

저거 일부러 나 무시하는 건가..?

그리고는 대충 눈빛을 주고 받더니 오빠가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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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 아, 맞다 김여주. "

김여주

"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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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 내 방에 니가 내 집에 두고 간 옷 있거든? 그거 챙겨가라, 지금 당장 "

김여주

" 음..? "

내가 오빠집에 두고 온 수많은 내 옷들이 생각이 났다

그리고 그 옷 중에서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원피스도 있다

김여주

" 오빠, 혹시 옷 빨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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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 그래, 하도 많아서 냄새나길래 빨았으니까 옷 가져가 "

나는 매우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김여주

" 오빠, 같이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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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 하아.. 그래.. "

여주와 석진이 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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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 그래서, 우리 태형이는 계획을 밝힐 뻔 한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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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아니.. 그.. 내가.. 정국아 미안.. "

그 사이 중에서 다현만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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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 아, 모르시겠구나. 정국이 오늘 청혼 할 꺼라는데 도와주시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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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아니.. 형.. 그걸.. 바로 말하면.. "

다현이 놀라서 눈이 둥글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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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그.. 아무래도, 누나랑 친하신거 같아서.. 도와주실 수 있으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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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현

" 여주 관련 된 일이니 도와드려야겠죠, 그래서 청혼은 어떻게 하실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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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호석 형이 식물원 빌렸는데, 거기서 할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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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현

" 음.. 여주는 꽃을 좋아하니까 괜찮을 거 같기는 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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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현

" 분위기가 중요할 거 같아요, 둘만 있는게 좋을테니 후반에 서로 찢어져서 다니는게 자연스레 빠진 것처럼 보일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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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현

" 그냥 알아서 눈치껏 찢어집시다 "

그들의 은밀한 회의는 끝이 났다

그리고, 작전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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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현

" 여기 넓은 거 같은데, 찢어져서 다니는게 어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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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 그럼, 남준이랑 태형이랑 같이 다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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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현

" 저는 혼자 다니는게 편하니까, 혼자 다닐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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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저는 누나랑, "

김여주

" 오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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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 나? 혼자 다닐껀데 "

김여주

" 흐음.. 정국아 가자 "

계속 걷다보니 시간이 많이 흘렀다

해는 저물어간다

그에 맞춘 듯 벚꽃잎들이 비처럼 내리기 시작한다

마치, 모든 것이 잘 짜여진 계획처럼

정국은 주머니에서 반지를 꺼낸다

그리고는 자연스레 무릎을 꿇는다

김여주

" 정국아? "

눈치없는 여주는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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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누나, 나와 함께 남은 인생을 함께 해줄래요? "

김여주

" 그럼, 정국아.. "

그들의 여행이 끝날 쯤,

둘은 하나가 되었다

안녕하세요, 작가입니다.

제 첫작이 이렇게 끝이 났네요!

제가 완결까지 달릴 수 있도록 힘을 주신 구독자 분들!

매우 감사합니다, 특히!

매회 댓글 남겨주신 분들! 제가 많이 사랑합니다..

도망여주와 집착남주의 만남의 결말은 3.16 ~ 4.26.

end - 언젠가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