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부 여주에겐 미친개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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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이는 하루종일 시무룩한 표정이었고

나는 민윤기가 나한테 했던 말을 주현이에게 전해 주고 싶었지만

주현이 표정이 너무 안 좋아서 차마 말을 꺼낼 수가 없었다

그러다 마지막 종이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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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아... 딴 생각만 하느라 수업 하나도 못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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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여주야 무슨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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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응? 아무 생각도 안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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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ㅋㅋㅋ 왜 이렇게 멍을 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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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그러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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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끝났는데 얼른 집이나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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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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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너 진짜 무슨 일 없는 거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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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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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근데 표정 완전 별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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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난 그래도 우리가 나름 오래 봤고 의지할 수 있는 사이라고 생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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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냥 나한테 말해 보는 게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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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나 나름 믿을 만한 사람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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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음.. 그게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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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너도 알다시피 주현이가 민윤기 좋아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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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그래서 주현이가 나보고 짝이니까 도와주라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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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민윤기 반응이 너무 안 좋고 주현이를 엄청 싫어하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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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그래서 주현이도 기분 별로 안 좋은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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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나 어떻게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