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도
그


그날은 마을에 큰 축제가 있던 날이었다


상인
거기 도련님 와서 구경 좀 하고 가이소

상인
비단 사십시요~ 특별히 오늘만 반값에 팝니다!!!

북적거리는 사람을 바라보며 거리를 거닐고 있었다


설화
이것도 이제 마지막이네


정국 ( 현무 )
? 마지막?


설화
아니야!!!


설화
잠깐 말 실수를 했네


정국 ( 현무 )
뭐 그럴 수 있지


정국 ( 현무 )
구경이나 하자


정국 ( 현무 )
아, 그래 내가 먹을것 좀 사올게


설화
어? 어?! 그래줄래?

잠시후


정국 ( 현무 )
설화야..!!


설화
( 만지작 )


설화
( 중얼 ) 예쁘다


정국 ( 현무 )
응?


설화
( 화들짝 ) 어? 아니야 아무것도ㅎ

상인
아씨 하나 사세요


설화
( 후다닥 ) 나중에요...가자..!!!

한 시진 후


설화
여기 앉아서 잠깐 쉬자


정국 ( 현무 )
그러자


정국 ( 현무 )
아!! 잠시만


설화
?


정국 ( 현무 )
여기서 잠깐만 기다려!!


정국 ( 현무 )
아저씨!!

상인
어? 아까 그 청년이네


정국 ( 현무 )
아까 분홍색 한복 입던 여자

상인
응? 아..그..


정국 ( 현무 )
뭐 골랐어요?

상인
이 머리핀 보던데?


정국 ( 현무 )
이거 주세요!!

상인
사는겨? 잘생각했어 총각~


설화
어딜 그렇게 다녀와?


정국 ( 현무 )
아니야ㅎㅎ 아 곧 시작하겠다


설화
아..!! 빨리가자!!


설화
벌써 시작했네!!


정국 ( 현무 )
빨리 우리도 풍등에 써서 날리자


설화
그래!! 자!!


정국 ( 현무 )
날린다?


설화
같이 놓자!!


정국 ( 현무 )
하나


설화
둘 셋!!


정국 ( 현무 )
우와...예쁘다


설화
그러게~ 더 예쁘네


설화
( 중얼 ) 오늘따라..


정국 ( 현무 )
( 미묘 )


설화
아, 너 소원 뭐라고 적었어?


정국 ( 현무 )
말하면 소원이 아니지~~


설화
에? 너무해


정국 ( 현무 )
( 은근슬쩍 ) 너는 뭐 적었는데?


설화
나는...음..비밀!!


정국 ( 현무 )
왜?


설화
너도 말하면 안된다며!!


정국 ( 현무 )
....그렇네 쳇

그때


고양이
야옹~


설화
( 표정이 굳음 )


고양이
야옹~


설화
나...어디 좀 다녀올게


정국 ( 현무 )
어? 어디가는데?


설화
따라오지말고 여기에 있어!!


정국 ( 현무 )
( 당황 ) 야!!

한참 후


정국 ( 현무 )
왜 이렇게 안와?


정국 ( 현무 )
설화야!!


정국 ( 현무 )
( 소리침 ) 설화야!!


정국 ( 현무 )
어?


정국 ( 현무 )
( 발견 ) 설호ㅏ...


설화
( 외침 ) 이건 약속과는 다르잖아요!!

( 나무 뒤로 숨음 )


신
일이 틀어졌다


설화
하지만!!!


신
니가 그러지 않았더냐


신
눈 속에 묻혀 죽은 아이를 구한걸 눈 감아주면


신
뭐든 하겠다고


정국 ( 현무 )
!!!


설화
제가 당신의 아이를 위해서 대신 죽어야 한다면


설화
왜 그래야 하죠? 그리고 5년에 시간을 더 주시기로...


신
내 아이가 위험해


신
....죽음의 신인 니가 대신 소멸되야 내 아이가 살아


설화
하...이기적이네요 정말


정국 ( 현무 )
그게...


설화
( 놀람 )


정국 ( 현무 )
무슨 소리죠


신
눈속의 아이야


정국 ( 현무 )
무슨 소리냐고!!


신
말 그대로다


신
널 살린 대가로 사신인 이 아이가 소멸되는 것이야


정국 ( 현무 )
사신...이라고요?


신
그래


설화
그만 하세요


신
넌 죽을 운명이였다


신
그 신이 해서는 안될 동정을 하게 되었지


신
그래서 죽어야 하는 니가 죽지 않은거란다


정국 ( 현무 )
그만해...


신
...뭐 덕분에 내 아이가 살게 됬지만


정국 ( 현무 )
그만하라고!!!!!


설화
....!!


정국 ( 현무 )
안보낼거야


정국 ( 현무 )
날 데려가라고!!!


신
내 아이를 인도할 저 아이가 죽어야해


신
안타깝지만 너로는 충족이 되지 않는단다


설화
그만해


정국 ( 현무 )
!!


설화
( 그렁그렁 ) 난 이제 됬어


설화
널 살린걸 후회하지 않아


정국 ( 현무 )
( 꽈악 ) 가지마


신
이제 정해진 건가

( 화악 )


설화
( 울음 )

파스슥


설화
행복해야 해..


정국 ( 현무 )
(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 )


정국 ( 현무 )
가지마 설화야...


설화
안녕...


정국 ( 현무 )
( 뚝 뚝 ) 흐윽...

빛이 사라지기 전


정국 ( 현무 )
( 꽈악 )


정국 ( 현무 )
신


신
불렀나


정국 ( 현무 )
거래를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