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착한들러리

4화(승부욕 생기는 집안

다니엘이 돌아간 후 나와 민현은 우리 집과 가까이에 있는 부모님 댁에 들렸다.

아까 내가 호텔에서 깨어났던 이유도 이 집에 손님이 오셨었기 때문이다.

왜 집이 있는데 호텔에 갔냐고?

집이 가까우니 100% 보러 온다 뭐니 할게 뻔하니까

여주와 민현은 특히 손님 보는것을 싫어했다.

보자마자 비교할게 뻔하니까

이건 황여주에게 관심 없었던 나도 아는 사실이었다.

보면 볼수록 불쌍하네...

소파에 앉아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았다. 내 앞에 앉아 있는 민현은 바닥만 쳐다 보고 있었다.

찻잔으로 인해 들리는 소음 외엔 너무 조용해 숨이 턱 막혀왔다.

식탁위에 올려진 찻잔이 식어갈 쯔음 드디어 여주의 아버지의 입술이 움직였다.

"요새 어딜 싸돌아 다니는 거냐? 손님 맞이 하지는 못 할 망정... 현우는..."

소설에서 본것과 똑같다. 아니 소설보다 더해

저 사람은 알까. 저렇게 감정없이 차가운 표정으로 자신의 자식에게 비수를 꽂고 있다는걸.

봐 줄 수가 없어

황여주라면 눈도 못 마주치고 속으로만 분노하겠지 하지만 난 아닌데

"알겠냐? 좀 잘 좀 해봐라 특히 황여주 너는 계집이면..."

얼씨구 더 이상은 못 참는다. 내가

황여주

죄송합니다.

"...?"

살짝 의아하다는듯이 날 쳐다본다. 평소라면 그냥 묵묵히 듣고만 있었을테니

황여주

요새 다른 집안 자제들과 집안 일에 관하여 자주 모이고 있어. 손님을 맞이 할 시간이 별로 없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나는 지금 "바빠죽겠는데 손님 맞이 할 시간이 어디있어?"를 아주 빙빙 돌려 말하고 있다.

이번엔 그 사람의 눈썹이 꿈틀댄다. 왜 기분 나쁘셔? 나쁘면 어쩔건데 에베베벱 @-@

내가 현재는 황여주이니까 내가 기분 나쁘면 안 참을거라고

그 와중에 민현은 나를 동그란 눈으로 쳐다 본다. 평소에는 민현이 곧잘 따지곤 하는데 내가 이런식인건 처음 봤으니 놀랄만도

"ㅉ.. 가봐라"

방금 찻잔 던지는 줄 그냥 세게 논건가?

은근 재밌네 이거 승부욕 생겨

흥미가 생겨 재밌다고 느낄때쯔음 난 입맛을 한번 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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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3월이 되었다.

내그 이 몸에 들어온지 어느덧 2개월 닌 이 몸에 완벽 적응했다.

내일은 고등학교 입학식 날

지은의 등장과 소설이 시작되는 부근이다.

음... 처음 지은의 등장이 어떻더라...?

이젠 기억 나지도 않는 소설의 처음 도입부분을 애써 기억해 냈다.

아 생각났다.

만약 내일 입학식에서 소설 속과 같이 진행된다면...

멍멍이꿀잼이야.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보는거랑 똑같다고...!

그리고 여주는...

원래 다니엘 옆에 쫄랑 쫄랑 붙어 있어야 하지만 난 절대 안 그럴거니까 눈물의 쫓플래그(쫓겨나는 플래그) 안녕이야

유후~!

거울을 보며 섹시한(?) 표정을 지었다.

내가 아무리 이상한 표정을 지어도 나는 예쁘지

아 맞다 내일 서브 남주들도 나오는데...

이미 한명(민현)은 봤고 그럼 4명 남은건가?

빨리 와라 화보 좀 보게...

드디어 입학식 당일 입학식은 학교 체육관에서 치뤄졌다.

어디 남주랑 서브 남주들 좀 봐야지

강다니엘

황민현

박지훈

김재환

박우진

옹성우

우리 여주인공의 물고기들... 어남녤(어짜피 남주는 강다니엘)임....

힘내라 물고기들

이제 지긋지긋한 설명은 그만!!

담화부터는 우리 남주들을 만나봅시다!!

글구 저 지금 롯*월드에 있습니다!!

무서운거 좋아하는 자까놈

줄 기다리면서 쓰고 있어욤!!

이제 곧 자!! 위로/ 스윙을 타야 되네요!!

빠이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