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착한들러리
9화(여주인공은 이상해


남주들의 걱정 속에서 너무 힘들었다...

새삼 여주가 왜 흑화했는지 알거 같아

이렇게 잘생긴 애들이랑 놀았는데 지은이 그들의 관심을 다 뺏어가니 여주 입장에선 지은이 미울 수 밖에 없잖아

물론 난 아니지만

의자에 기대 초코 라떼를 한모금 빨아드리는데 다 떨어졌는지 공기맛만 날 뿐이었다.

에이 다 마셨네

내 버릇 중 하나가 먹던 음료가 떨어지면 빨대나 컵 끝을 깨무는 것인데 얘는 플라스틱 빨대라 이 아플거 같다.



이지은
여주 안녕?

이때 지은이 내 어깨를 툭- 치며 인사했다.

황여주
안녕?


이지은
너희들도 안녕?

지은이 곧이어 나와 가까이에 있는 남주들에게도 인사했다.

"안녕"

거의 동시에 들린 이 인사말 언젠가 이게 싸움의 의미가 될 수도 있겠지

아 나 방금....

완전 멋있었어....

요후~!

영어 선생님
자 여러분? 모두 교과서를 피세요.

종이 울린지 2,3분쯤 지났을까 영어 쌤이 들어오시자 아이들의 웅성거림이 멈췄다.

음...

사실 나도 한들이었을땐 고등학교 교사였다.

그것도 영어

고등학교 과정은 자신있다!!

그것도 영어면!!

교과서 내용 봐라 겁나 쉬운데?

요후~! 공부는 안 해도 되겠다!!

.

.

.

(잠만 잤던) 수업시간이 지나자 점심시간

이 학교는 사립에다가 돈 많은 사람들만 오기 때문에 밥이 아주 잘 나온다규!!

흐헤헿


강다니엘
기분 좋은 일 있어?

황여주
응


옹성우
점심 시간이라서 그렇지??

황여주
응


김재환
솔직한것봐라? ㅋㅋㅋ

재환이 내 머리에 손을 대고 호탕하게 웃으며 말했다.

황여주
아! 키 작아져!


김재환
작아질 키가 있냐?

황여주
167cm 정도면 큰거지 멍충아


강다니엘
헐 여주야 너 키 167cm야...?

황여주
그럼 몇 cm인줄 알았는데


강다니엘
....죄송합니다.

황여주
저한테 좀 맞으실래요?


황민현
ㅈ...진정해...!

남주들과 투닥거리며 앉은 자리 주위에는 눈씻고 찾아봐도 아무도 없다.

밥 먹기는 좋겠네

근데 왜 100m정도 떨어져서 그렇게 쳐다보는건데...?

난 아직 이런건 익숙하지 않다구..!!!

밥이나 먹자...


강다니엘
뭐 가져다 줄까?

황여주
괜찮아 내가 공주도 아니고



이지은
얘들아 밥 먹으러 온거야?


강다니엘
응


이지은
난 같이 먹을 사람이 없는데...

에..? 원래 지은이 이때부터 친구가 없었나?


황민현
같이 먹던가


이지은
고마워...!

역시 까칠 민현도 여주인공 앞에선.....

이게 아니지 뭐가 다른 느낌인데...?

원래 민현은 여주 앞에서는 한없이 다정한 사람이란 말이야...

이렇게 어쩔 수 없단 듯이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아직 어장에 안 들어가서 그런가...?

소설과 다른 전개에 괜히 애꿎은 손톱만 물어 뜯고 있는데 누군가가 내 손을 살포시 잡았다.



강다니엘
그거 맛 없잖아 먹지마

다니엘이었다.

뭐야 얘는

황여주
에...?


강다니엘
밥 먹어야지

아 그 소리였어?

황여주
응 먹어야지

근데 넌 또 왜 그렇게 다정하니?


옹성우
둘이 연애 하냐? 밥이나 먹자

황여주
연애는 무슨

나 여주인공 남친 뺏는 악녀 아니다.

식판에 밥을 받고 자리에 앉았다.

여기밥 맛있엉


이지은
우와-! 여주 너 정말 잘 먹는다!

황여주
으어 이앙이아?(그거 칭찬이야?)


이지은
응? 뭐라고 한거야?

황여주
그거 칭찬이야?


이지은
응!!

그래 고맙다....

괜찮아! 나는 축복받은 몸이다! 뭐! 이무리 먹아도 살 안 찌는 체질!!

대신 운동도 좀 해야 되지만....

하핳...


이지은
아 그러고 보니까 너희 내 전화번호 없지? 줄게~ 010-****-****


강다니엘
아 그래 여주도 우리 전번 없지 않아? 있다가 내가 보내줄께!

황여주
아 땡큐

왜 다시 나한테 관심이 쏠리는 건데? 지은이 표정봐라

옛날부터 느껴온건데 뭔가 이상해 이지은도 이 소설도

내 감은 틀린적이 거의 없는데

진짜 그런거라면....

학교가서 할꺼 없어서 팬픽 쓰는 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