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착한들러리
30화)찢겨진 책을 완성할 수 있다면



김재환
너 혹시 어디 아프냐...?

황여주
어 아주 많이.


김재환
?

황여주
병명은....

"나만 보인단 말이야~ 병 "

이 얼마나 슬픈 병인가!! 내가 너무 완벽해 나만 보여서 죽을 수도 있는병!!


김재환
예전보다 더 자뻑이 심해진 것 같다?

저렇게 순진해보이는 얼굴에서 자뻑이란 말이 나오다니..

황여주
자뻑이 아니라 난 사실만을 말하는것 뿐이야.


김재환
얼씨구?

나를 향해 피식- 웃음을 날린 재환이 다시 지은을 바라 보았다.

황여주
지은이 그렇게 좋니?


김재환
.....

어이? 들러리한테는 대답도 안 해준다는 거니?? 그런거니?? 으갸아앙 서러운 들러리 인생

그의 꾹 다문 붉은 입술이 서서히 벌어진다.


김재환
그건 왜 물어?

왜 묻냐니. 궁금하니까 묻지.

황여주
그냥.



김재환
그렇구나.

응? 그냥 수긍하는게 이상한데? 왜 갑자기 축- 쳐졌어!! 물고기 3(재환)!!

영웅이여 일어나세요!!

황여주
왜 이렇게 쳐졌어? 지은이 너 안 좋아해서 그래?


김재환
그렇게 보여?

황여주
큼-! 내가 이래봬도 여주 머털 도사....!!

머리카락이라도 하나 뽑아볼ㄲ...


김재환
아- 모르겠다...

멀 몰라?? 알려줘!! 궁금해!! 조연이라도 구경이 하고 싶어!!



김재환
못난이라고 했나?

딴 소리야...

그건 그렇고 이놈도 못난이. 저놈도 못난이. 아주 만인의 공용어지?

황여주
못난이라고 부르지ㅁ...


"쓰지마"

그래 쓰지ㅁ...

응?


시벌... 강다니엘?


김재환
어디 갔다 왔냐?


강다니엘
몰라 암튼 너 못난이 쓰지마.


김재환
ㅋㅋ뭐?


강다니엘
못난이는 내꺼야.

못난이가 왜 니꺼야...?

뜬금포 명칭 소유권 주장??

아니 잠깐

왜 내 명칭을 지들끼리 멋대로 쓰는..


김재환
알았다..ㅋㅋ 강다니엘 미*놈


강다니엘
뭐래.

오 물고기들 평화.

이때 피아노를 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응? 피아노?

피이아아노오??

이걸 까먹고 있었다니!!

소설속에서 내가 지은에게 엿을 선사하기 위해 피아노를 쳐달라고 하는데 내가 안 해도 다른 사람이 하는구나?

궁금하긴 했었는데...

남자들도 지은에게 푹- 빠져서 멍 때리는 얼굴도 보고.

얼마나 잘 치면 소설속에서 마치 여신이 연주하듯- 이라는 표현이 쓰일까?

지은이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기 시작하자 홀안에는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졌다.

음... 듣기 좋네.

남주들도 일체 지은만 뚫어져라 보고 있다.

음.. 피아노 소리는 좋고 바람은 선선하게 불고 어장은 평화롭ㄱ... 아닌가

문득 다니엘을 바라보자 그는 지루하다는듯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강다니엘
지루해.

황여주
뭐가? 피아노 연주가?


강다니엘
전부 다 그래도...


"못난이 얼굴이 웃겨서 참을만 하네."

.

그악-!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네.

그것보다 물고기 1(다니엘)진짜 어장 탈출해?

일부러 관심 끌려고 그러는건가...

지은이 다른 물고기들이 떠날려고 할 때 전화를 걸어 한명을 붙잡았는데 그게 다니엘이었다.

그거 보고 싶다!! 지은이 했던말 "지금까지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좋아해. 널-" 라이브로 보고 싶다!!

나 어짜피 예쁜 들러리 잖아!! 구경정돈 해도 되지 않나?

여주야..? 너 그러다 쫓겨난다...?

본격 여주가 쫓겨날려는 팬픽((작가놈은 말리지도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