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딴 클럽남이 우리 회사 부회장님 이라고?!

02.

과거 회상 (어제)

권여주 image

권여주

흐응.... 한 잔..더...줘..후으...

전정국 image

전정국

많이 취하셨네, 그러게 말릴 때 멈췄어야지

전정국 image

전정국

혼자 쪽팔린다고 그렇게 많이 마시면 어떡하나

전정국 image

전정국

빤-) 그 쪽, 전화번호 알려줘

권여주 image

권여주

(새근새근) 흐응...시러...

전정국 image

전정국

'하.. 존나 귀엽네, 이러니까 빠지지...'

전정국 image

전정국

그럼 그 쪽이 내 전화번호 저장하던지

정국은 어디서 나온지 모르는 포스트 잇에 자신의 전화번호를 적고 여주의 폰케이스 안에 포스트 잇을 꼬깃꼬깃 접어 넣어놓고는 말했다.

전정국 image

전정국

나 오늘, 그 쪽한테 단단히 빠졌으니까, 다음에 우연이라도 또 만나면 진짜 운명으로 받아드릴겁니다.

전정국 image

전정국

즉, 우리둘이 또 만나면 그 때는 키스고 뭐고 다 해버릴거고, 나도 날 감당 못 할테니까.

전정국 image

전정국

싱긋-) 잘 피해 다녀요.

쪽-

정국은 여주의 이마에 살며시 입을 맞추었다.

집에 갈 수 있었던 이유는 여주의 친구중 단짝친구인 태형이 클럽에서 막 나가려던 참에 여주를 발견해 집에 데려다 주었다고 한다..

다시 현재

전정국 image

전정국

키스할까요?

권여주 image

권여주

화끈-) ㅁ..미..미쳤어요오..?!?!///////

퍽-

여주는 그 말과 동시에 정국을 밀어냈다.

전정국 image

전정국

지극히 정상입니다만?

터벅- 터벅-

전정국 image

전정국

내가 어제 경고했는데,

클럽남이 점점 나에게 다가오자 나는 벽과 얼마 되지않는 거리에서 뒷걸음질을 쳤고,

결국,

차가운 벽에 내 등이 닿았다.

그는 나의 머리카락을 살며시 뒤로 넘기며, 귀에 입술을 가까이 하며 말했다.

그의 압도적인 포스에 나는 눈을 꼭 감아버렸다.

권여주 image

권여주

(꼬옥-)

전정국 image

전정국

내가 말했잖아요.

전정국 image

전정국

다음에 또 만나면 운명이라고 생각할거라고.

전정국 image

전정국

내가 그랬잖아

스륵-

전정국 image

전정국

눈 감는건 키스, 해달라는건가.

그렇게 정국은 나에게 더욱더 다가왔다.

피할 수 없었다.

그래서 그만..,

나도 당황해서 정국의 얼굴에

전정국 image

전정국

악..!!!

박아버렸다.

권여주 image

권여주

헙..!!!!!

권여주 image

권여주

ㅋ..코..코피...!!

전정국 image

전정국

스윽-) 아...

철컥-

직원

무슨 일ㅇ...

직원

헙....!!!!! 코피...!

내 박치기에 회사는 한바탕,

난리가 났다.

다민작가 image

다민작가

키스를 기대하셨다면 죄송합니다...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