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같이살던 반인반수가 여자로 보여요”
데이트1/5


_햇빛이 방을 빛추고 나긋한 주말,


이지은
“하으....심심하다....인졍?”

_옆에 있는 지민이를 돌아보는 지은이


박지민
“그럼 어디 놀러갈래?”


이지은
“우움....어디이이?”


박지민
“우리 벚꽃보러 가자”


이지은
“오오 그럼 데이트 하는건가?”

_싱글벙글 웃으며 대답하는 지은이에


박지민
//// “응, 맞아” 화끈-]

_볼이 토마토처럼 붉어지는 지민이다


박지민
“그럼 옷 갈아입고 현관에서 봐”


이지은
텁-] “입혀죠”


박지민
//// “ㅁ...뭐?”


이지은
“옷 입혀달라고ㅎㅎ-“ 싱긋-]


박지민
“......! ㅎ...혼자 입어”

_이상한 상상을 했는지 말까지 더듬는다


이지은
“으음- 옛날에는 입혀줬으면서어어-“


박지민
///// “그건 옛날이고- 니 혼자 입어”

“그럼 나는 간다-“


이지은
“우움,ㅎ 장난인데. 박지민 당황했어”

• • •



이지은
“짐나- 가자”


박지민
“너무...짧은거..아니야?”

_아, 왜이렇게 당황했냐고?

_왜냐면 지은이가 노출이 좀 있는옷을 입었거든

_상의는 조금 파인데다가, 하의는 완전 짧은 반바지를 입었느니까 그럴만도 하지? 게다가 이 미모면 누가 안반하겠어-


이지은
“지민이가 안입혀줘서 아무거나 골라입었지-“

_내친김에 지민이한테 팔짱을 끼면서 장난을 치는지은


박지민
“그럼 내가 다시 입혀줄까?”


이지은
“ㄷ..됬거덩! 말리 가쟈 늦겠다” 어버버-]


박지민
“그래” 싱긋-]

• • •


이지은
“우아.....! 이쁘다..”


박지민
“ㅎ, 여기가 숨겨진 핫플이지-“


이지은
“대박!! 헐 저기봐봐”


박지민
“신났네, 신났어” 흐뭇-]


이지은
“흐히히 이쁘다”

_주체되지 않는 마음에 귀가 나온다 ‘뿅’


이지은
“이제 어디ㄹ”


박지민
“야야, 귀 집어넣어”


이지은
“아, 우웅- 근데 심심하댜”


이지은
“우리 소원빵 끝말잇기 할까?”

“지는 사람이 소원들어주기이”


박지민
“그래ㅎ”


이지은
“내가 먼저 한다!”

기차-차도-도라지-지렁이-이빨-빨대

대나무-무기-깃발-


박지민
“어어...발....발......” //😉😉


이지은
“10 9 8 7•••1 땡”


박지민
“으아아....소원이 뭔데”


이지은
“우움.....일단 보류”


박지민
“으응...”

_저거저거, 뭔가 불안하단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