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행복한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터닝포인트 (2)



이여주
왜 이런 기회를... 주는거야?


김태형
기회가 아니야. 정당한... 대가라고나 할까.

내가 무슨 일을 했기에... 아니 이게 기회가 맞기는 한건가.


김태형
참고로, 이 선택은 나에겐 어떤 패널티도 되진 않아.


이여주
어련하시겠어요.

...하지만 사실 고민할 필요도 없지. 시간을 돌리는 것보다 귀중한걸 가져갔을 린 없으니까.


이여주
알겠어요. 고등학교 1학년. 중간고사때로 갑시다.


김태형
...그때는 조금 곤란한데.


이여주
어느때든 가능하다며?


김태형
...고 2때로 가주면 안될까?


이여주
...? 상관없지만, 왜?


김태형
알게될거야...


이여주
...

수상하다고나 할까... 진심인 것 같다고나 할까.

살짝을 망설이던 그는 손벽을 두번 울렸다. 그리고 잠시후, 아까의 은은한 빛은 짙은 흰색이 되어 눈을 가렸다.


이여주
아오... 내눈...

그녀가 살짝씩 눈을 비비면서 뜬 눈에 담긴 것은 다름아닌 자신의 방 안이였다.


이여주
뭐아... 독립한지가 언젠데 이리로 온거야?


김태형
그야, 오늘은 네가 다니는 하늘고등학교 2학년이 되기 하루전이니까.


이여주
...

그녀는 어이가 없다는 듯 핸드폰을 들여다 보았다. 폰 기종조차 그때로 바뀌어 있는 현실은 어지럽기만 했다.


이여주
20××년... 뭐야 날짜가...


김태형
말했잖아.


이여주
말하긴 했기만... 솔직히 누가 믿겠냐고. 이런거.


김태형
하지만 이렇게 현실로 일어났잖아?


이여주
하...

갑자기 일어난 일들이 어지러운지 그저 침대에 누워버렸다.


김태형
아, 그리고 나도 학교 따라갈거니까 말이야.


이여주
...뭐라고?


김태형
걱정하지 마. 난 네눈에 밖에 보이지 않아.


이여주
편리하시네.

피식, 웃고는 그대로 자버리는 그녀였다.


김태형
...난 아직도 이게 옳은 선택인지 알지못해.


김태형
부디... 여주야. 행복해져야해. 넌. 반드시.

그렇게 속삭이고는 옆에서 그녀가 일어나길 기다리고 있는 그였다.

제 신작, 달 :: The story of the Moon도 한번씩만 들러주세요.

스토리 꽤나 공들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