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aboratory [실험실]

시즌2 ep.1

또각또각-

구두굽소리가 이 공간을 매웠다.

그 구두굽소리 끝엔,

언제나 카메라 플레시가 터지고 있었고, 사람들은 일렬로 서서 내가 지나갈 길을 터주고 있었다.

역시, 재벌이랑 부부가 된다는건 모두를 내려다볼수있는 아주 좋은 기회였다.

나는, 옹성우란 사람을 절대 꺼내지않을 추억으로 남겨두고 박지민이라는 사람과 새인생을 살고있었다.

오늘도, 어김없이 회사에 출근하여 직원들의 인사를 받는것을 당연하게 여기며 회사로비를 걸어갈 나를 잠시 생각했다.

그렇지만, 오늘은 무언가 내 잊었던 기억을 해제시키는 중요한 날이 될수도 있을것이다.

운전기사

도착했습니다, 사모님.

이여주 image

이여주

수고했어요.

운전기사

(꾸벅)감사합니다.

나는 감사를 표하는 운전기사를 뒤로하고 차에서 내렸다.

아무생각없이 건물을 걷고있다가, 누군가가 나를 뒤에서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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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어엇~ 박지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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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에이...들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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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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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들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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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웅ㅎㅎ

건물로 들어와 익숙한듯 익숙한층의 버튼을 누르고 내 개인 사무실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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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흠...

사무실로 들어온 나는 앉자마자 책상위에 놓인 결재서류를 검토하고, 비서를 시켜 보내기를 반복했다.

그렇게 쉴틈없이 앉아서 2시간을 보내고, 누군가가 나를 찾아왔다.

삐익-

이여주 image

이여주

-무슨일이시죠?

비서

-손님이 찾아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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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누구죠?

비서

-아, 옹성우님이라고 이번에 본부장직을 맡으신 분인데 인사차원에서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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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옹성우 본부장? 일단 들여보내세요

비서

-네 부사장님.

그리고, 그때 아무생각없이 그를 들여보낸걸 후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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