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나를 좋아하는 기적
네가 나를 좋아하는 기적-12화



이여주
최..수...,빈..?


이여주
최수빈..


이여주
진짜야..?


이여주
진짜?


이여주
..왜 왔으면서 연락을 안 해


최수빈
미안해..


최수빈
네가 날 잊었으면 어쩌나 싶어서..


최수빈
진짜 이기적이지..ㅎ

수빈이 멋쩍은 웃음이 지으며 말했다.


이여주
뭐래..바보가...

여주가 수빈을 올려다보며 말했다.


이여주
내가 널 어떻게 잊어..


최수빈
...안아도 돼?

수빈의 말에 침대에 앉아있다 일어나는 여주.

피식 웃으며 살포시 여주는 안는 수빈에 여주도 수빈의 허리를 감싸안았다.

드르륵-

그 때 병실 문이 열렸고,


강태현
...


최범규
...


최연준
..?

드르륵-

탁-

여주와 수빈을 보고 다시 병실 문을 닫는 연준.


최범규
나 방금 뭘 본거냐..


강태현
...


최연준
ㄱ...그 야 태현아 상처받지 말고..!


강태현
...


강태현
..아녜요


강태현
상처 안 받았어요


강태현
그냥 놀란거에요 놀란거..


강태현
그럴거에요..

여주가 병실 문을 열며 말했다.


이여주
너네 왔어?


강태현
..누나


강태현
많이 아파요?


강태현
또 그 임나연선배가 그런거죠


이여주
괜찮아 가만히 있으면 별로 안 아파


최연준
야 가자


최연준
의사쌤이 가도 된다 하셨어


이여주
어어


최범규
자 최수빈 가방


최범규
여주 너도


최수빈
고맙다


이여주
고마워

병원을 나오고 여주의 옆에 꼭 붙어서 걷는 태현.

그에 질세라 태현의 반대쪽 옆에서 걷는 수빈.

그리고 그 뒤에서 별로 좋지 않은 표정으로 셋을 비라보는 범규와 어쩔 줄 몰라하며 수빈과 태현 범규를 번갈아 보며 걷는 연준.

수빈을 슬쩍 째려본 태현이 여주에게 말했다.


강태현
누나 괜찮으면 내일 영화보러 갈래요?


이여주
응?


최수빈
여주야 내일 쇼핑하러 갈건데 같이 갈래?


이여주
어어..


강태현
누나 저 두고 저 형이랑 갈거에요..?

태현이 불쌍한 표정을 지으며 여주를 바라봤고

그에 시무룩한 표정을 지으며 여주를 바라보는 수빈.


최연준
'왜 저런 다냐..'


최범규
이여주는 나랑 놀거라,


최범규
둘이 쇼핑하고 영화보면 되겠네

범규가 여주의 손목을 잡아당겨 둘 사이에서 빼내고 둘을 번갈아 보며 말했다.


이여주
ㅇ..으응??


이여주
ㄷ..다 같이 놀면 되지..!!


이여주
어어 영화 먼저 보고 쇼핑하고 최범규랑도 놀고 그럼 됐지..?


강태현
치잇..좀 별로지만 누나가 좋으면 그렇게 할게요


최수빈
흐음..둘이서 노는건 안 되는거야?


이여주
응^^

범규는 조용히 여주의 손목을 잡고있던 손을 스르륵 풀어 여주의 손을 잡았다.


이여주
...?

범규를 올려다보는 여주

그에 여주의 손을 잡은 범규의 손을 떼어내버리는 태현.

그리고는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는 태현.


이여주
야 너네 왜 그래


강태현
누나가 좋아서요


강태현
누나가 다른남자랑 손 잡는거 싫어서


강태현
나랑만 손 잡아주면 안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