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나를 좋아하는 기적
네가 나를 좋아하는 기적-34화



최수빈
내가 나가서 사올게


최수빈
금방 올테니까 조금만 기다려


이여주
으응..

수빈이 나가고

여주는 배만 꼭 감싸고 있었고

걱정스러운듯 보는 연준과 범규, 태현.


강태현
누나 많이 아파요?


최범규
하.. 어떡해야 하냐..?


최범규
간식 없었어? 달달한거

범규의 말에 냉장고를 열어보는 연준.


최연준
초코아이스크림 있다


최연준
이거 먹을래 여주야?


이여주
안 먹고 싶어..


강태현
수빈이형이 빨리 와야 할텐데..

잠시 후


최수빈
여주야 이거

수빈이 생리대가 들어있는 검은색 봉지와 사탕,젤리,초콜릿등등 달달한 간식이 들어있는 봉지를 건네며 말했다.


이여주
수빈아 미안한데 내 캐리어에서 파우치좀 가져다줄래?


최수빈
아, 으응..!

수빈이 후다닥 짐들을 넣어 놓은 방으로 달려갔고 곧 파우치하나를 들고 나오며 말했다.


최수빈
배 많이 아프면 데려다줄까..?


최수빈
움직이기 힘들거 같은데..


이여주
아냐, 괜찮아


이여주
혼자 갈 수 있어


최수빈
....

수빈이 힘겹게 일어나는 여주를 가만히 보다 말했다


최수빈
뭐가 괜찮아..


최수빈
잠깐만

수빈이 여주를 살포시 안아들었고 그대로 화장실 앞에 조심히 내려주었다.


이여주
...고마워


이여주
흐아아.. 역시...

여주가 조용히 중얼거렸다.



한 손엔 파우치를 들고 한 손으론 아랫배를 감싸고 화장실에서 나오는 여주.


최수빈
쭈야 괜찮아..?


강태현
누나 많이 힘들어요..?


최범규
야아.. 아프지마..


최연준
들어가서 누워있어


최연준
우리가 치울게


이여주
아니야, 나도 치울 수 있어


최연준
안 되겠다


최연준
최수빈. 얘 들어서 방에 눕혀줘


최수빈
응

수빈이 또 다시 여주를 안아들었고 높아서 무서운지 수빈에게 꼭 붙어있는 여주.

방으로 들어온 수빈이 여주를 침대에 내려줬다.

이불까지 덮어주고 간식이랑 같이 사왔던 핫팩을 흔들어 여주에게 쥐어줬다.


최수빈
간식 가져다줄까?


최수빈
아님 좀 잘래?


이여주
미안해.. 조금만 자고 일어날게


최수빈
아냐아냐, 푹 자고 일어나


이여주
으응..

수빈이 여주가 잠들때까지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고

그 덕에 여주는 금방 잠들었다.

여주가 깨지 않게 조용히 방에서 나가는 수빈.


최연준
여주는 좀 어때?


최수빈
이제 막 잠들었어


최범규
어쩌냐 놀러와서 맘껏 놀지도 못하고..


최범규
바다에도 못 들어갈거 아냐


강태현
여주누나 힘들겠네요

여주가 아프자 덩달아 기운없이 축 처져있는 수빈


최수빈
'우리 쭈 아파서 어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