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나를 좋아하는 기적
네가 나를 좋아하는 기적-37화



이여주
여기서 자

라며 여주가 수빈을 안았다.

그리고 바로 잠드는 여주.

그런 여주에 볼과 귀는 빨개질대로 빨개진 수빈의 심장소리가 크게 들렸다.


최수빈
'진짜.. 미치겠네..'


다음날



이여주
으음...


이여주
....?

여주가 눈 뜨자 보인건 귀가 빨개진 채로 잠이 든 수빈.

그리고 수빈을 안고있는 자신의 팔이었다.


이여주
뭐야... 왜 이러고 잤지..?


이여주
나 어제 뭐 했어..?

수빈이 깨지 않게 조용히 말하는 여주.

우선 팔부터 빼려고 하자

여주의 팔을 잡아 못 빼게 하며 그대로 끌어당겨 여주를 안는 수빈.


최수빈
어디가아..


이여주
수빈아 아침이야


최수빈
좀 만 더 누워있으면 안 돼?


최수빈
어제는 먼저 안아주더니..


이여주
내가..?


최수빈
기억 못하는거야?


최수빈
나 설레서 못자게 해놓고?


이여주
으아... 미안해

그제서야 기억이 난건지 얼굴이 붉어지며 사과부터 하는 여주.


이여주
어떡하지..


이여주
피곤하겠다 좀 잘래?


최수빈
그니까 옆에 있어줘


최수빈
안고 있기만 할게


이여주
으응..

침대에 앉아있던 여주가 수빈의 말에 다시 누웠다.

말 그대로 수빈은 여주를 안았고

여주는 볼이 빨개진 채로 가만히 누워있었다.

그런 여주를 본 수빈이

웃으며 여주를 더 꽉 안았다


최수빈
너 진짜 왜 이렇게 귀여워?


이여주
뭐래.. 잠 깼으면 일어나

여주가 수빈의 팔을 치우며 말했고

일어나 거실로 나가는 여주에 쫄래쫄래 따라나가는 수빈.


이여주
어어? 다 일어났네?


최범규
놀러갈 준비해야지


최연준
여기 바다 앞에서 뭐였더라..?


최연준
암튼 행사하는데 거기 가보자


이여주
준비성 짱이네..


강태현
누나도 얼른 챙겨요


강태현
좀 있으면 사람들 많이 모일거니까 조금이라도 없을때 가야해요


이여주
아, 알겠어

여주가 방으로 들어가자 또 따라가려다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는 수빈.


최범규
최수빈 뭐 잘못먹었냐?


최연준
내가 어떻게 알아


여주랑 수빈도 금방 준비하고 나왔다.


최연준
그럼 이제 갈까?


이여주
어디부터 갈건데??


최연준
아침먹고 좀 구경하다 바다 가자


이여주
그래!


최수빈
오구 신났어~

수빈의 말에 말 없이 웃으며 수빈의 팔을 잡고 걷는 여주.


강태현
밥 뭐 먹을래요?


최범규
고기!


최연준
아침부터?


최범규
아침부터면 어때


최범규
든든하게 먹어야 잘 놀 수 있다고!


강태현
맞아요!!


강태현
여기 유명한데 있는데 갈래요?


이여주
응 갈래!!

고기 얘기에 유독 신나 말하는 여주.


최연준
너네를 누가 말리냐..


최연준
왜 내가 굽는건데..?


최범규
잘 먹겠습니다


강태현
잘 먹겠습니다


이여주
잘 먹을게


최수빈
연준이 파이팅!


최연준
허어...


최수빈
자, 우리 쭈 아~


이여주
뭐야아..

말은 그렇게 해도 잘 받아 먹는 여주.


최수빈
귀여워ㅎ


밥을 다 먹고


이여주
얘들아 아이스크림 먹을래?


강태현
좋아요!!


최범규
나도


최수빈
그래ㅎ

아이스크림을 사서 벤치에 앉았다.

한참 말 없이 풍경을 보며 먹고 있었는데


강태현
누나 여기 묻었어요

태현이 여주의 볼을 가리키며 말했고 뒤적뒤적 가방에서 휴지를 찾았다.


강태현
어디에다 넣어놨더라..?


최수빈
쭈 나 봐봐

여주가 수빈을 올려다봤고 수빈이 여주의 입가에 묻은 아이스크림을 닦아줬다.

당연히 입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