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보던 그사람
늘 보던 그사람10


다음날

지원시점

오늘 쉬는날이다..

집이라서 쉬기좋은거 같다

집에서만이라도 진짜 "내자신"이 되니까

가면 쓸필요도없고

가식적 웃음 힘들게 버티거나 견디는것도

집가면 더더욱 참기가어려워져

내모습을 찾기 쉬운거 같다


김지원
오늘 뉴스한다고 했는데

삑

뉴스 정보
안녕하세요 9시 뉴스입니다.

뉴스 정보
공사장에서 뛰어내린 시체를 발견했습니다.

뉴스 정보
이 분은 김○○씨라고 추정되었습니다.

삑(전원끔)


김지원
너가...


김지원
니가 떠나면...


김지원
너에게 있던잘못도...


김지원
너탓으로 못돌리고


김지원
결국 화살표는 나구나...


김지원
난 너탓으로돌리며 버텨왔는데


김지원
너까지 사라지면...

우리에겐 시간이없었나보다..

너가 죽을줄알았다면...


김지원
그때 잘해줄껄..


김지원
너가 힘들다는걸..알고있으면서도..


김지원
내가 모른척했네...

나도 역시 방관자..

난 너에게 뒤에따라오는 그림자

밖에 안됬나봐...


김지원
너가 힘들어 쉴라고할려는건 예상했지만..

이렇해 빨리찾아올줄몰랐어..


김지원
지금 생각하면 잘해줄껄.. 내몸이 망가져도

지켰어야했는데..

그래야만 했는데..

그래야지 내가 너한테 탓을 돌릴수가있는데..

아닌가보다... 처음부터 화살표는

"너"가아니라 "나"였던거야..


김지원
그럼 나혼자 뭘한거지..?

너 잘못이라고 최면거면서

나 혼자 자해하고

나혼자 슬퍼하며

나혼자 말그대로 개고생한거네?

내잘못을 너에게 덮기위해서

내잘못을 가리기위해서..

널 이용하고..

애초에.. 너가죽은건...

나때문이였을지 몰라

내가 너에게 지었던죄는 어마무시 하니까...

너가..날때렸다해도..

내 죄가 더심하지...

널 그렇게 만든건

나 자신

"가해자".... 나는 너에게

가해자 방관자 둘다해당되지...

이제와서 후회해도 되돌릴수없지만

엄청많이 늦었지만...

그래 어쩌면 내잘못을 조금이라도 덜어내기위해서일지도..

"미안해" 이말을 하고싶었어..

널 죽이게 만든사람이니까..

내가 바로 그 널 괴롭힌 "학교폭력 가해자"

현실"방관자"니까..

날 원망해도되..

나중에 다시만나게 되면

그땐 웃으면서보자......

너가 힘들면 안해도 되지만..

나는 아주 예전으로 돌아가

널 찾을께

그땐 "미안해"라고 꼭 말할께

미안해......

설현이의 또다른 그림자-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