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정국과

01 봄날의 정국과 [ 이유 ]

19년 한 해가 끝나간다.

올 해에도 많은 일이 있었다.. 이것저것..

그리고 무엇보다.

...

..

.

졸업했다!

이제 나도 성인이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눈이 쌓인 거리를 걸으며 집으로 돌아가던 길,

녀석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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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어! 김여주다!!!!

김여주

아니 내가 무슨 희귀 포켓몬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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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 아줌마가 전화받으래 넌 뭘 하고 싸돌아 댕가냐던데?

김여주

우리 엄마가? 어.. 알겠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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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조심히 들어가~

우리 엄마가.. 음. 무슨 일 있나?

...

김여주

어! 여보세요?

엄마

어, 할 말이 있어서 여주야.

...

..

.

그게 그 녀석과 동거하게 된 이유다.

혼자 독립하겠다고 했더니, 위험하다나..

아니 아무리 그래도 남자애랑 둘이 어떻게 살아?

일단 질러보는 거지..

김여주

여기가 집.. 이구나

김여주

밖에서 보는 모습은 나쁘지 않네..

...

어?

그리고 집 안으로 들어갔을 때, 난 경악을 금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