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님이 나 밖에 모르는 바보가 될 가능성
32.마지막



최여주
오늘이 마지막이네...


최여주
이번년도에서 마지막으로 실제로 볼 기회라니


정한
여주야....


정한
딱 6개월만 기다려줘


최여주
당연하지 기다릴거야...


최여주
많이 보고싶을거고


정한
나도...


정한
우리 처음본게 5월달이었는데


정한
벌써 9월이네


정한
우리 사귄것도 4개월됬는데


정한
벌써 이렇게 가서 미안해


정한
3월달,너와 닮은


정한
가장 예쁜 계절에

다시 찾아올게


최여주
응..!


최여주
그때 까지 기다릴께


최여주
돌아오면 회장님인가?

한참 얘기를 나누고 있을때 하나 둘씩 오기 시작했다


승관
내가 왔다


지수
드디어 오늘인가


승철
보고싶진 않을 것 같은데


찬
혀엉 보고싶을 거라구요..


민규
뭐 평생 못보는거 아니니깐


민규
딱 6개월 기다리는 거면 할수 있지


승관
그치 6개월...


정한
그래 갔다올께


정한
다들 연락하면 받고


찬
당연하죠ㅜㅠ


승철
회사는 내가 잘 돌려볼께


승관
이제 시간 다 됬다

그렇게 정한은 여주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끝으로 떠났다


최여주
'벌써 보고싶네'

승무원
저희 비행기는 캐나다로 가며.....


정한
'보고싶다'

여주도,다른 애들도


정한
'여주야 너의 겨울을 곁에서 함께 해주지 못 해서 미안해'


최여주
....

띠링 띠링*핸드폰 벨소리


최여주
어..오빠다...!


정한
-여보세요?


최여주
오빠오빠


정한
-여주야ㅠ 보고싶다


최여주
나도..거기어때?


정한
-여주가 없단거 때문에 별로야ㅠ


최여주
그게 뭐야..ㅎㅎ


정한
-여주는 잘지내?


최여주
응! 완전


정한
-최승철이 괴롭히는거 아니지?


최여주
아냐 안괴롭혀


최여주
그리고 나 일 잘해서


최여주
인턴에서 정직원 됬다?


정한
-진짜?


정한
-그러고 보니깐 내가 정직원으로 안 해줬네?


최여주
다른분들도 항상 대표실 가는것 때매 정직원인줄 알았데


정한
-그렇구나....


정한
-엇...네


정한
-여주야 오빠가야겠다


최여주
으응 알았어 나중에 전화해!


정한
-응 사랑해 아가

-


작가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