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되는 과정_

𝕖𝕡𝕚𝕤𝕠𝕕𝕖《④》

작가시점

다음날부터 주하는 눈에 띄게 여주와 정국을 피했다

불쾌감을 온몸으로 표현하며

여주에게는

변화가 찾아오기시작했다

감히 임자있는 남자에게 꼬리친 1학년짜리라는 소문과

누군가를 향한 여주의 짝사랑

" 쟤가 민여주래 "

" 민 ? 민윤기선배 동생인가 ? "

" 그럼 뭐해 , 남자에 미친년이라던데 "

그 말를 들을 여주는 억울한마음을 감추듯 아무것도 울리지않던 핸드폰에 대고 전화하는척하며 빠르게 학교 건물로 들어갔다

여주반인 1학년 1반 교실은 말그대로 가관이였다

칠판에는 온갖 여주를 조롱하는 말이 쑤여있었고 여주 옆을 지나는 아이들은 남녀상관없이 너도나도 그녀를 조롱하는 말을 한마디씩 던지고 가버렸다

새학기가 시작한지얼마 되지않아 여주와 그렇게 친한 친구는 없었고 당연하다는듯 그누구도 여주를 달래주거나 편들어주지않았다

설상가상으로 오늘 윤기는 회사일로 학교에 등교조차하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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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 ... "

그렇게 한교시 한교시씩 끝나고

3교시 쉬는시간까지도 쉬지않는 아이들의 조롱섞인 욕에 참지못한 여주는 울음을 터트리고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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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 그러지좀마 , 제발 "

" 아 웃겨 - 쟤 무슨 지가 비련의 여주인공인줄알나봐 "

" 여주 울어? 오또카지 ~ "

전혀 나아지지않을고같던상황속 누군가 크게 교실문을 차는소리가 났고 모두 굳은 듯한 소리에 여주가 소리난 곳을 바라보자 그곳에 정말 화가 많이났는지 목과 귀가 빨개져 정색하눈 정국이 서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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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시 - 발 것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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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미쳤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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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 오 .. 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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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어떤 새끼야 ? 어떤 새끼가 - ! "

한마디 질문에 한치의 머뭇거림도없이 대답하는 목소리가 둘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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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하

" 나야 "

여주 교실 학생들은 너도나도 눈치를 보고있었고 주하는 그런아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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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하

" 눈치안봐도돼 그냥할일해 "

라고 말하고는 정국을 데리고가버렸다

여주는 복접해보이는 표정이였고 어딘가 아쉬워하는듯했다

주하가 정국을 데려간곳은 옥상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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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하

" 왜껴들었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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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왕따 시키는데 가만히있으라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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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하

" 그게 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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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하

" 너희 반에도 한명있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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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하

" 그럼 걔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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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하

" 너 민여주 좋아하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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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아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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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하

" 똑바로 말해 "

주하가 밀어붙이듯 계속 묻자 정국이 머리를 쓸어넘기며 화를 주체하지못하고 큰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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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그래 , 그래 좋아한다 시 - 발 좋아하면 어쩔껀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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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하

" 너 계약서에 싸인했잖아 ? 아니야 ? 어쨌든 너가 딴맘안먹었으면 나도 걔 그렇게 안만들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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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내일 당장 부모님들 모아놓고 계약파기해 , 위자료 줄테니까 약혼깨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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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하

" 내가 아깝게 그걸 왜깨 ? 너 지금 그거 아직안난바람 곧날꺼니까 미리 헤어지자은걸로밖에 안들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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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하

" 너나랑 알고지낸것만 10년넘었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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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하

" 나있잖아 너가 그러는거 처음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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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그래서 ? "

주하는 예상치못한 정국의 태도에 한쪽 눈썹을 치켜들며 말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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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하

" 그래서 - 우리 10년동안 처음싸우는데 그게 민여주인것도 맘에 안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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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하

" 니가 계속이러면 나도 온갖방법으로 걔가 너를 피하게만들꺼야 , 니가 아무리 걔를 감싸안아봤자 얘들은 내말을 훨씬 잘 따르는거 알잖아 ? "

주하의 협박아닌협박에 멀리서 태형이 다가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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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그만해 , 전정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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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짝사랑하눈 여자울렸다고 꼴에 니여자 울리려는거 가관이니까 "

정국은 그말을 듣고는 태형의 어깨를 치고는 가버렸다

태형은 주하룰 바라보다가 한마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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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어떻게해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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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하

" 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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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어떻게 도와줄까 ? "

주하는 머묻거리더니 자신의 손을 만지작거리며 태형의 귀에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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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하

" 민여주가 너를 좋아하게해줘 , 전정국 마음만 돌리면 돼 "

주하는 전정국 밖에 모른다